"경기북부는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3년간 발생 '0건'

경기=이민호 기자 2024. 8. 27.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는 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2021년부터 3년간 지역 내 '소 브루셀라' 검사 결과,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정봉수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소 브루셀라병의 청정화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거래 소 및 착유 젖소의 검사(1세 이상)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발생시 감염축 균분리 검사, 농가 재입식을 위한 소독점검, 축사 환경검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축산농가에서도 브루셀라병 근절을 위해 구입시 철저한 사전검사 및 소독과 차단방역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지역 한 농가에서 소 브루셀라 검사를 위해 체혈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2021년부터 3년간 지역 내 '소 브루셀라' 검사 결과,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소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Brucella)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소 등 가축에 유산과 불임을 유발하고 한번 발생 시 근절이 어려워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일으킨다. 사람에도 감염되는 대표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이며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여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도 주요 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가축질병이다.

도는 소 브루셀라병 차단방역을 위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1세 이상 소를 대상으로 2021년 6만2092두, 2022년 6만993두, 2023년 5만4242두, 올해 7월까지 3만두를 검사했다.

정봉수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소 브루셀라병의 청정화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거래 소 및 착유 젖소의 검사(1세 이상)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발생시 감염축 균분리 검사, 농가 재입식을 위한 소독점검, 축사 환경검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축산농가에서도 브루셀라병 근절을 위해 구입시 철저한 사전검사 및 소독과 차단방역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소 브루셀라병은 2022년 7개 시도에서 234만7000마리 검사 결과 114농가 1147두, 2023년 4개 시도 229만4000마리 검사결과 57농가 832두, 2024년 7월까지 6개 시도 135만7000마리 검사 결과 35농가 335두가 발생했다.

소 브루셀라병 발생이 확인된 경우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감염소 살처분, 함께 사육된 소에 대한 3회 이상 재검사(최초 확인 검사, 30~60일 간격의 재검사, 6개월 이후 최종 검사), 인근 500m내 위치한 소 사육농가 추적검사 등 차단방역을 실시한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