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민덕희' 실제 주인공에 포상금 5천만 원

조용성 2024. 8. 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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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인 보이스피싱 신고자에게 포상금 5천만 원을 지급합니다.

영화 시민덕희에서 배우 라미란이 연기한 덕희 역할의 실제 주인공 김성자 씨는 2016년 1월 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모두 2천730만 원을 송금하는 사기 피해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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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인 보이스피싱 신고자에게 포상금 5천만 원을 지급합니다.

권익위는 올해 상반기 김성자 씨 등 부패·공익 신고자 5명이 공공기관에 큰 재산상 이익을 주거나 공익 증진에 이바지했다며 포상금 8천백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시민덕희에서 배우 라미란이 연기한 덕희 역할의 실제 주인공 김성자 씨는 2016년 1월 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모두 2천730만 원을 송금하는 사기 피해를 봤습니다.

김 씨는 자신이 직접 증거 자료와 조직원들의 정보를 입수해 경찰에 제보했고, 결국 보이스피싱 총책급 조직원을 비롯한 일당 6명이 검거됐습니다.

권익위는 김 씨의 신고 덕분에 72명의 피해액 1억3천5백만 원을 확인하고, 234명의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입시 비리와 마약 판매책을 신고한 시민에게 각각 천만 원과 950만 원, 공사 자재를 훔쳐 판매한 행위를 신고하거나 기초자치단체장의 부정한 부동산 투기 행위를 신고한 시민에게 각각 8백만 원과 35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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