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OW] 해리스, 트럼프에 7%p 앞서...이번엔 TV토론 샅바싸움?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대선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정식을 마쳤고 이제 경합지 출격에 나서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트럼프 전 대통령은9월 10일 첫 토론회의 불참도 시사했는데요. 현 미국 대선 상황을 김진아 한국외대 LD 학부 교수와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진아]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막 여론 흐름을 보니까 민주당의 전당대회 컨벤션효과가 생각보다 굉장히 컸던 것 같더라고요.
[김진아]
아무래도 7월과 8월에 해리스의 상승세가 상당히 두드러지고 그리고 계속 지속되고 있다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모 여론조사를 보면 지금 여기에서는 7% 정도 나오는데. 여론조사는 하나만 보면 안 돼요. 여론조사 기관이 워낙 많고 기관마다 결과도 다 다른데. 대략적으로 최근 것 평균을 내 보면 3.3% 정도 유리한 것으로 나오고요. 그리고 전국적으로 집계를 하는 건데. 더 우리가 신경 써야 할 것은 결국에 경합주에서 여론조사가 어떻게 변해가는가이거든요.
그리고 과거 16년이나 20년의 경험으로 봤을 때 과거에는 샤이 트럼프 효과가 상당히 컸기 때문에 적어도 3~5% 이상 벌인 지역이 겨우 박빙 정도 나오는 수준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훨씬 더 지금보다는 경합주가 성적이 좋아야 해요, 여기서 이기려면. 그리고 경합주 중에서 3개가 가장 중요한데 위스콘신, 미시건, 펜실베이니아입니다. 만약 이 3개 주를 다 잡게 되면 민주당이 선건인단 270표를 확보하게 돼요. 그런데 여기서 가장 위태로운 게 펜실베이니아입니다. 펜실베이니아가 지금까지 트럼프 쪽에 상당히 유리한 것으로 나오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펜실베이니아를 어떻게 잡느냐. 과거에 비해서는 3%, 5% 이렇게 트럼프가 선거 결과는 훨씬 유리하게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3~5% 정도 더 앞서나가야지 결국에는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이다라고 우리가 판단할 수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민주당이 확실히 단결하고 있는 건 맞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더 신경 쓰고 있는 것은 투표율이에요. 왜냐하면 2016년에 민주당이 실패를 했었던 것은 투표율이 워낙 저조했기 때문이거든요.
[앵커]
지지층이 투표장을 많이 안 나왔군요.
[김진아]
많이 찾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거고 그렇기 때문에 지지율을 앞으로 더 얼마큼 올리느냐. 이 부분이 가장 관건이 될 거고 또 하나 흥미로운 지점이 있긴 해요. 공화당 내에서도 샤이해리스라고 불릴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트럼프의 독단적인 그리고 비전통적인 공화당 기조를 굉장히 위험을 느끼는 그런 사람들이 민주당 쪽에 투표를 할 가능성, 이런 것들이 균열이 조금씩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어떻게 더 확산이 되느냐, 이것도 관건이죠.
[앵커]
그러니까 이번 대선판만 놓고 보면 샤이라는 말이 항상 붙는데. 샤이 트럼프보다는 샤이 해리스가 많을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김진아]
많다기보다는 예전에 없던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새로운 현상에 주목해 볼 필요도 있다는 거죠.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에 어쨌든 해리스 후보가 상승세를 여론조사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타고 있다는 분석을 해 주셨는데 여성 유권자만 놓고 보면 해리스 후보를 향한 여성 유권자의 결집이 좀 전당대회 이후에 더 강해졌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하나 보실까요? 물론 여론조사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이 여론조사만 보면 여성 유권자층에서는 지금 굉장히 격차가 커졌거든요. 이 현상은 어떻게 보세요?
[김진아]
맞습니다. 여성 후보자로서 나오기도 했고 그리고 특히 또 젊은층, 여성이면서도 젊은층이 많이 투표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반영되는 것도 있는데 아까 말씀드렸던 2016년 같은 경우에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굉장히 전형적인 백인 엘리트 기득권층이라는 것 때문에 비호감도가 상당히 높았어요. 호감도가 낮았다는 거죠. 그런데 그런 부분 때문에 선거에 실패했다는 것을 자각했었던 사람들이 이제는 투표를 하러 나올 것이고요. 그리고 과거에는 없었던 이슈가 이번에는 있습니다.
그게 낙태 이슈인 거죠. 2016년에는 없었던 낙태 이슈 때문에 지금 각 주에서 낙태권을 보호하기 위한 투쟁이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그런데 이 문제는 단순히 권리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들이 피임약을 접근할 수 있느냐, 또는 클리닉이 얼마나 우리 주에 많이 있느냐. 또는 예외로 인정을 어디까지 해 주느냐. 그리고 산모의 건강상태에 대한 의사 소견이 우선하느냐, 아니면 태아의 개월수가 우선하느냐.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여성들의 생식권에 대한 이슈가 굉장히 큰 사회적인 문제가 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여성들을 뭉치게 했었던 이슈가 과거에는 없었지만 지금은 있다라는 것도 하나의 변수죠.
[앵커]
그래서 그런지 트럼프 전 대통령도 낙태권리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 같던데. 지금은 본인도 인정하겠다, 이런 뉘앙스입니까?
[김진아]
낙태금지와 관련한 이슈는 두 가지로 분리해서 봐야 돼요. 한 가지는 뭐냐 하면 연방법원에서 낙태권, 그러니까 전국적으로 인정을 했었던 낙태권을 금지한 게 하나 있고요. 그래서 낙태권을 보호했었던 게 폐지가 되니까 연방 차원이 아니라 각 주로 내려가요. 각 주에서 이것을 어디까지 인정해 주는가 공론화를 하는 거고요. 그리고 그거는 낙태의 전국적인 금지랑 또 다른 문제인 거죠. 그런데 지금까지 트럼프는 어떤 입장을 했었냐면 전국적인 금지 얘기는 아니고 주로 내려갔기 때문에 주에서 이것을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어요.
하지만 첫 번째 말씀드렸던 연방법원에서 낙태권을 금지한 것은 잘했다고 얘기하거든요. 그리고 자기가 보수적인 성향의 법관을 임명했기 때문에 이게 가능했다라고 자랑스럽게 얘기를 하기 때문에 어떤 거는 맞다, 어떤 거는 틀리다 이렇게 조금씩 갈리는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공화당에서 낙태권을 전국적인 금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얘기하는 건 트럼프보다는 J. D 벤스 쪽에서 훨씬 더 이 문제를 강하게 얘기합니다. 그래서 입장이 공화당 내에서는 뉘앙스는 다르다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여성들을 뭉치게 할 이슈가 등장했다, 이런 부분도 있고 그리고 또 하나 전당대회 때 미셸 오바마와 오프라 윈프리가 등장한 것도 기여한 점이 있겠죠?
[김진아]
아무래도 오프라 윈프리 같은 경우는 단결을 호소했거든요. 그리고 힐러리 클린턴 같은 경우에는 유리천장에 금이 갔다. 그리고 그 뒤에는 해리스가 있을 것이다라고 여성들에게 호소를 했는데 민주당만의 전당대회가 아니라 중도층, 무당층 여기에 대한 메시지도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상당히 많이 내놨어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지지율을 높이는 게 이제는 중요해졌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 결심을 못했던 여성들을 포함해서 이러한 투표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의 표를 얼마나 끌어오느냐. 이런 부분들의 단결을 얘기하면서 신경을 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오프라 윈프리가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한 건 처음이라면서요?
[김진아]
전당대회에 나오지 않았어요. 지금까지 연설한 것이 처음이었는데 왜냐하면 무당층이에요. 유권자이기는 한데 당이 없는 유권자로 등록이 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거리를 지금까지 뒀었단 말이죠.
[앵커]
오바마 공개 지지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김진아]
지지를 한 것과 나와서 연설을 하고 이렇게 활동을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깜짝쇼를 했었던 거고. 오프라 윈프리가 굉장히 대중적인 호감도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 측에서나 빨리 끌어가고 싶어하는 그런 인물이고 2016년에 처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에 나왔을 때도 자기 러닝메이트로 오프라 윈프리가 했으면 좋겠다고 했을 정도로 상당히 영향력 있는 사람이죠.
[앵커]
어쨌든 지금 출정식은 두 후보 모두 마쳤고 70일 정도의 경합지 출격식 이걸 앞두고 있다고 볼 수 있을 텐데 가장 큰 변수 중의 하나가 바로 곧 있을 TV토론 아니겠습니까? ABC뉴스에서 하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 하겠다는 식으로 불참을 시사했어요. 왜 그런 거예요?
[김진아]
안 하겠다고 한 거는 여러 번이어서...
[앵커]
이번에는 또 믿면 안 되는 겁니까?
[김진아]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ABC랑 안 한다고 얘기했었던 거는 바이든이랑 토론하기로 한 약속이지 해리스랑 토론하겠다고 한 건 아니었다는 차원이었고 대신에 폭스뉴스로 옮기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었는데. 이번에 또 안 한다고 했었던 것은 ABC에 자기가 싫어하는 패널이 나와서 대담을 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거에 대한 불만 제기 차원에서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이거보다 훨씬 중요한 거는 바로 이 글을 SNS에 올리기 바로 직전에 양당에서 뭘 가지고 다투고 있었냐면 마이크 음소거를 가지고 논쟁이 붙었어요. 과거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로 나왔을 때 민주당 쪽은 마이크 끄고 하자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해리스 쪽에서는 마이크 켜고 하자라고 한 거예요. 상대방이 얘기를 할 때 나도 마이크를 켜놓은 상태에서 얘기를 하자고 하는 건데 90분 동안 한단 말이죠. 노령의 나이에 있기 때문에 트럼프 측에서는 잠시 끄고 좀 쉬고 다시 켜고 얘기하고 이런 게 훨씬 좋을 수 있어요. 하지만 해리스는 90분 동안 계속 얘기할 에너지가 일단 있는 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계속 켜고 있으면 해리스가 얘기를 할 때 트럼프 쪽에서 치고 나갈 수 있는데 그게 굉장히 격조가 있지는 않아요. 그리고 비이성적이다라는 비난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행동이고.
[앵커]
토론장에서는 그게 더 생동감이 있을 것 같아요.
[김진아]
생동감이 있기는 한데 비판을 받을 수 있는 행동이죠. 2020년도에 이런 행동 때문에 지지율이 깎인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이상한 몰상식한 행동을 유도해내려는 그러한 전략도 민주당 쪽에서는 갖고 있어요. 그래서 기술적인 문제를 가지고 아직 해결이 안 됐기 때문에 앞으로 뭔가 타협을 해야 하잖아요. 트럼프의 특징이 타협하기 전에 강수를 띄우잖아요. 마찬가지 그런 수순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ABC뉴스의 패널이 편파적이기 때문에 그런 편파적인 데서는 방송토론 못한다고 초강수를 뒀지만 실제로 토론회에 나올 가능성은 높다고 보십니까?
[김진아]
저는 이걸 만약에 안 하게 된다고 하면 전당대회 이후에 전통적으로 보통 대선토론을 3번 정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보통 한 번 정도는 해줘야 되는 거고. 그다음에 이 토론 이후에 그다음 일정을 정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어쨌든 ABC는 일단 추진할 가능성은 아직까지 남아 있다고 봅니다.
[앵커]
막상 TV토론 무대에 오르면 누구한테 유리할 것 같으세요?
[김진아]
그건 진짜 저도 궁금한데. 해리스 같은 경우에는 대중연설 이런 것들이 약한 편이 아니냐라는 그런 인식도 있습니다. 그래서 스크립트가 없는 상황에서 바이든과 트럼프 측에서 합의했었던 건 스크립트 전혀 없이 메모도 하지 않고 그냥 나간다였거든요. 그런데 이 스크립트 없이 뭔가 연설을 할 수 있을 만큼 어필하는 그런 여러 가지 것들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퀘스천마크가 있고. 그리고 트럼프는 자기가 하고 싶은 메시지를 가지고 와서 누가 뭐라고 하든 그 얘기만 계속하고 나갈 것이다, 그런 것도 있어서 과연 둘 중에서 어떤 퍼포먼스가 나올지 그리고 얼마나 어필할지는 사실 당일 돼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토론회 무대에 오를지도 모르겠으니까 그것부터 확답이 나와야 되는 상황인데. 일단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도 두 후보의 대북관 아니겠습니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늘 김정은 북한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말을 많이 했었는데 전 보좌관이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래픽 보여주실까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에 집무실 회의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북한군이 열병식을 할 때 북한군 전체를 제거하면 어떨까?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굉장히 발언의 파장이 커질 수밖에 없는 얘기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김진아]
백악관에 어른들이 있었어요, 트럼프 1기 때는. 그래서 이 어른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트럼프가 이상한 정책을 쓰는 걸 다독거리면서 통제해 가면서 일단 정책을 했기 때문에 2기는 이런 제동장치가 없을 거다라는 부분이 굉장히 우려가 되는 부분이죠. 그래서 듣기 싫은 말을 할 수 있는 맥매스터 같은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 것인가 굉장히 궁금해지는 그런 상황인데 아마 트럼프의 대북정책과 관련해서 다시 말씀드리자면 일단 우선순위는 아닙니다. 관심 돌리기의 주제는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중동, 우크라이나. 중국 이런 문제들 때문에 우선적으로 에너지를 투자할 그 정도의 이슈는, 우선순위로 따지자면 그렇게 아닌데 그리고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혼자서 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양당이 초당적으로 비핵화는 무조건 중요하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정책을 뭔가 틀어버리는 그러한 시도를 할 수도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면 단기적인 대화냐, 아니면 장기적으로 성과를 내는 대화냐의 차이점에 우리가 조목해야 하는 건데 단기적인 대화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퓰리즘적인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는 트럼프로서는 아마 대화의 성공 가능성, 이런 거 별로 생각하지 않고 단기적으로 대화하겠다는 시도는 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여전히 발목을 잡는 건 뭐냐 하면 의회의 역할이고요.
의회가 과연 예를 들어서 대사급의 외교적인 관계개선이라든지 경제완화라든지 이런 것들을 하려면 의회에서 걸어놓은 여러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그거를 가지고 테이블장에 갈 수 있단 말이죠. 그러면 북한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런 것들이 과연 제시되느냐, 제시가 되지 않느냐를 가지고 성공할 대화인가 성공하지 않을 대화인가를 볼 거고요. 인센티브가 없다고 하면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적으로 북한에 협상을 제의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 자체가 객관적으로 볼 때는 법제도 같은 것에 막혀서 쉽지는 않은 상황이에요.
[앵커]
발언 자체가 농담식으로 한 건지 진지하게 한 건지 제가 그 뉘앙스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분 과시하는 얘기만 하다가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걸 들으면 깜짝 놀랄 것 같은데 북한 입장에서는 어떤 시나리오를 바라고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김진아]
북한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관심있고 가장 많이 얘기하는 것이 위협 감소예요. 그래서 미사일 위협이 자기 재임 시절에는 없었다고 얘기를 하는 것처럼 한반도에서 북한이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새로운 종류의 타협을 시작하는 거거든요. 그렇게 되면 목적 자체가 비핵화라는 굉장히 큰 어떠한 그런 목적이 아니라 단기적으로 북한의 핵능력과 미사일 능력을 어느 정도 인정을 해 주면서 말썽을 부리지 말라는 새로운 형태의 타협안을 내놓는다고 하면 북한으로서는 그건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거거든요.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비핵화 이것은 초당적으로 지지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제안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앵커]
이제 미국 대선 열전 10주에 들어가게 되는데 경합주에서 어떤 변수가 있을지 보겠습니다. 김진아 한국외대 LD 학부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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