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화재 감지하면 자동으로 접히는 전동빨래건조대 개발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4. 8. 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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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화재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접히는 전동빨래건조대 기술을 개발해 주목된다.

반도건설은 이에 착안해 화재 상황 속에서 당황한 사고 피해자가 피난시설 위치를 빠르게 인식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화재감지기 신호에 전동빨래건조대가 자동으로 접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최근 화재감지 오토폴딩 전동빨래건조대 기술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반도유보라와 카이브유보라 아파트에 차례로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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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 함께 특허출원 중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왼쪽에서 셋째)와 협력사 관계자들이 화재감지 전동빨래건조대 기술 개발 협약을 맺고 있다.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화재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접히는 전동빨래건조대 기술을 개발해 주목된다. 27일 반도건설은 협력사 씨넷과 해당 기술 공동 개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개발해 현재 특허 출원 중인 이 장치는 전동모터로 작동하는 기존 전동빨래건조대와 가구 내 설치된 화재감지기를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화재 감지와 동시에 빨래건조대가 자동으로 접히도록 설계됐다.

전동빨래건조대는 최근 시공되는 대다수 아파트 단지에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작동 버튼을 눌러야만 건조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화재 사고가 발생할 경우 부피가 큰 빨래가 널려 있다면 가구 내 피난시설인 경량칸막이까지 이동하는 데 장애가 된다.

반도건설은 이에 착안해 화재 상황 속에서 당황한 사고 피해자가 피난시설 위치를 빠르게 인식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화재감지기 신호에 전동빨래건조대가 자동으로 접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최근 화재감지 오토폴딩 전동빨래건조대 기술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반도유보라와 카이브유보라 아파트에 차례로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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