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이번 주 고비…"고연령층 집중 보호 필요"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번 주 정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인데요.
방역 당국은 치명률이 낮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면서도 고연령층은 집중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3주 차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55명 신고됐습니다.
전주 신고된 82명과 비교해 32.9%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가 둔화하는 것과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42곳에서 신규 중증 환자가 55명이 발생했다면 병원당 1.3명 정도의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입원 중환자 수를 전수조사하고 있지 않아 정확하지 않다면서도 "전체 중환자실 환자 중 아주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치명률이 계절 독감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65세 이상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70~80대부터 치명률이 오른다면서 감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지난 21일)> "60세 이상부터 치명률이 높아지고 특히 80세 이상은 1.75%로 급격히 높아집니다."
고위험군은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당분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부는 수요가 급증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공급이 이번 주 안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영상편집 : 박성규]
[그래픽 : 박주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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