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100명 중 94명 떠난 헬다이버즈2

최은상 기자 2024. 8. 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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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헤드 게임 스튜디오 '헬다이버즈2' 유저수가 최대 동접자 대비 약 94% 감소했다.

지난 6일 업데이트된 헬다이버즈2 첫 번째 대규모 패치 '자유의 확대'는 많은 유저의 혹평을 받았다.

많은 공감을 얻은 스팀 리뷰에서는 "사랑하는 게임이 안 좋은 선택만 내리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라며 "유저 친화적인 패치를 약속했지만, 이를 지킨 적이 없다. 스튜디오는 말만 그럴싸하게 한다.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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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확대 패치 이슈 이후에도 변화 없자 3주 사이 유저 56% 이탈

애로우헤드 게임 스튜디오 '헬다이버즈2' 유저수가 최대 동접자 대비 약 94% 감소했다. 

지난 6일 업데이트된 헬다이버즈2 첫 번째 대규모 패치 '자유의 확대'는 많은 유저의 혹평을 받았다. 해당 패치는 인기 무기 너프, 매력적이지 못한 신규 콘텐츠 등의 이유에서다. 당시 이틀 만에 부정 리뷰 1600개 이상 달릴 정도였다.

자유의 확대 패치 당일에는 6만2000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헬다이버즈2를 찾은 바 있다. 소니의 PSN 강제 연동 정책 이슈로 많은 유저들이 빠져나간 상태였다. 많은 유저들이 대규모 패치가 분위기 반전이 되길 바랐지만, 그 희망은 얼마가지 못했다.

유저들의 비판과 부정 리뷰가 계속되자 요한 필레스테드 애로우헤드 게임 스튜디오 대표가 입을 열었다. 그는 "모든 일에 대해 사과한다. 계속해서 훌륭한 게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우리가 그것을 만회하고 신뢰를 되찾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필레스테드 대표의 사과에도 유저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필레스테드 대표의 사과에도 떠나간 유저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별다른 인게임 변화가 있지 않았고, 스튜디오가 계속 유저들과의 약속을 어겨온 탓이다. 인기 무기를 너프하지 않겠다던 약속이 대표적이다.

그 결과 헬다이버즈2의 동시 접속자 수는 최대 동접자 대비 약 94% 감소했다. 이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전사들은 2만 명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 PSN 계정 연동 이슈 당시와 비교해도 74% 감소한 수치다., 자유의 확대 출시 당일과 비교하면 56% 떨어졌다.

많은 공감을 얻은 스팀 리뷰에서는 "사랑하는 게임이 안 좋은 선택만 내리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라며 "유저 친화적인 패치를 약속했지만, 이를 지킨 적이 없다. 스튜디오는 말만 그럴싸하게 한다.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헬다이버즈2는 패치마다 여러 비판을 받아왔지만, 그 분노가 이번이 역대 최고치로 풀이된다. 그동안 수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세간의 관심과 수많은 플레이어를 불러모았기 떄문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GOTY 후보작으로 꼽힐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게임이었지만, 여러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결국 유저들의 민심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 최고 동접자 수 대비 약 94% 유저가 게임을 이탈했다 (출처 : 스팀차트)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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