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글로벌협회, 국내 최대 조선족 단체와 '한중관계 복원 플랫폼' 구축

정인홍 2024. 8. 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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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랭됐던 한중간 관계 개선 움직임이 양국 정부 및 민간차원에서 점차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내 중국관련 민간단체간 공조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수근 회장은 한국내 중국관련 민간단체 연합체인 한중우호연합총회 회장도 겸임하고 있으며 최근 전국 시도지부 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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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중글로벌협회와 한중우호연합총회장을 맡고 있는 우수근 회장(오른쪽)과 한국내 대표적인 조선족 단체 중 하나인 (사)재한동포총연합회측과 최근 한중 관계 복원을 위한 공동 플랫폼 구축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중글로벌협회 제공

최근 급랭됐던 한중간 관계 개선 움직임이 양국 정부 및 민간차원에서 점차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내 중국관련 민간단체간 공조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한중글로벌협회(회장 우수근)측은 최근 한국의 대표적인 조선족 단체 중 하나인 (사)재한동포총연합회와 한국 내에서 한중 우호 및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수근 회장은 한국내 중국관련 민간단체 연합체인 한중우호연합총회 회장도 겸임하고 있으며 최근 전국 시도지부 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 기관의 협력은 한중 정부 차원의 관계 개선 노력과 연계해 민간단체간 협업을 통해 한중관계 복원 시기를 하루라도 더 빨리 앞당기고 싶다는 목표아래 진행되고 있는 한편 양 단체는 구체적인 액션플랜 수립 및 시행을 위해 '교류 협력 플랫폼'을 조성키로 했다.

우수근 회장은 "평소 제 스스로 가슴 속 한 켠에 묻어온 질문이 있다. 우리가 입으로는 한중 우호 협력의 필요성을 얘기하지만, 정작 이 땅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한족, 조선족 등 중국인들과 과연 얼마나 잘 교류하며 지내고 있는가를 생각하면 부끄러울 뿐"이라며 "이제부터라도 더욱 긴밀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회장은 이어 "누구보다 가까운 이웃인 한중간 민간 우호 협력은 등잔 밑부터 더 밝고 긴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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