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대한민국 돌봄모델로 자리 잡을 때까지 혼신 다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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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21일 권선동의 한 반지하 방을 찾아 가족 돌봄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직접 설거지를 했다.
'수원새빛돌봄' 운영 1주년을 맞아 새빛돌봄 이용 가구를 방문 희망과 위로를 전한 것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향해 새빛돌봄의 첫발을 내디딘 지 1년이 지났다"며 "새빛돌봄이 대한민국 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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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 전체동서 서비스 제공
평균 90점 이상 만족도 높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21일 권선동의 한 반지하 방을 찾아 가족 돌봄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직접 설거지를 했다.
'수원새빛돌봄' 운영 1주년을 맞아 새빛돌봄 이용 가구를 방문 희망과 위로를 전한 것이다.
수원새빛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도 이들을 돌보는 새빛돌보미들에게도 빛이 됐다. 800여 명에 달하는 '새빛돌보미'들은 이웃과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는 미담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병원동행 같은 현실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이웃과 함께 희망의 싹을 틔우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 식사배달 서비스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매일 아침 따뜻한 밥과 국, 방금 조리한 반찬 도시락은 오전 9~10시면 보온 박스에 담겨 주로 저층 주거 밀집 지역 등이 많아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달린다. 시민의 제안으로 시작된 수원새빛돌봄만의 특화 서비스다. 질환이나 부상 등 건강 문제로 식사 준비가 어렵거나 다른 복지서비스를 대기하는 경우 등 기존 제도에서 제공되는 식사배달 서비스의 공백을 채우고 있다. 시는 이 서비스를 전체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원새빛돌봄은 민선8기 시가 새롭게 도입한 틈새 복지서비스로 마을이 중심이 돼 촘촘하고 통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수원만의 통합돌봄체계다. 지난해 7월 1일 8개 동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올해 1월1일부터 44개 전체 동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대 11종의 서비스로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반려동물 일시보호 등이 주요 서비스다. 지역 내 33개 기관이 서비스 제공에 동참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관, 비영리법인,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고르게 참여 지역사회 선순환을 위해 힘을 모은다.
새빛돌봄 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수원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의 경우 1인당 연 100만원 이내의 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 1인가구라면 약 167만원, 4인가구의 경우 429만원이 기준이다.
지난 8월 23일 기준 6976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3063명이 새빛돌봄 서비스를 신청 이 중 2531명에게 새빛돌봄 서비스가 제공됐다.
서비스 종류별로는 방문가사 1만759건, 동행지원 1149건, 심리상담 1993건, 일시보호 103건 등 1년여만에 총 1만4004건의 돌봄이 이뤄졌다. 이용자들은 평균 90점 이상의 만족도를 표현했으며, 서비스 재이용 의사는 93%를 넘었다.
시가 지난 7월 1일 시범운영을 개시한 디지털 맞춤 돌봄 플랫폼은 새빛돌봄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한 전용 창구다.
이 같은 노력으로 '수원새빛돌봄'은 '2024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향해 새빛돌봄의 첫발을 내디딘 지 1년이 지났다"며 "새빛돌봄이 대한민국 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춘성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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