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의 소리로…’ 김학중 시인, 15회 오장환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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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의 소리로 여기까지'를 쓴 김학중(47) 시인이 15회 오장환 문학상을 받는다.
오장환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수상 시집 '바닥의 소리로 여기까지'는 다면적 시집이다. 현실과 비현실, 언어와 사물, 생성과 소멸의 질서를 한 데 묶으면서 현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오장환 신인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하나의 사건에서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는 서사 구조가 자연스럽고, 꿈과 현실의 간극을 언어의 힘으로 극복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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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의 소리로 여기까지’를 쓴 김학중(47) 시인이 15회 오장환 문학상을 받는다.
오장환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수상 시집 ‘바닥의 소리로 여기까지’는 다면적 시집이다. 현실과 비현실, 언어와 사물, 생성과 소멸의 질서를 한 데 묶으면서 현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김 시인은 2009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2017년 박인환 문학상도 받았다. 시집 ‘창세’, ‘포기를 모르는 잠수함’, ‘바탕색은 점점 예뻐진다’ 등을 냈다.
‘토치카’를 쓴 김민석(28)씨는 오장환 신인 문학상을 받는다. 오장환 신인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하나의 사건에서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는 서사 구조가 자연스럽고, 꿈과 현실의 간극을 언어의 힘으로 극복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고 밝혔다.
둘은 오는 10월5일 보은에서 열리는 29회 오장환 문학제 때 수상한다.
오장환 문학상은 보은 회인에서 나고 자란 오장환(1918~1951) 시인을 기리려고 2008년 만들어졌다. 오 시인은 ‘조선문학’에 시 ‘목욕간’을 발표하면서 활동했으며, 시집 ‘성벽’, ‘헌사’, ‘병든 서울’ 등을 펴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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