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 200안타? 칠 것 같다” 명장의 기대감, 한화 폭풍 기세까지 막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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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KBO리그 순위 싸움만큼 관심을 모으는 건 역시 개인 타이틀이다.
그리고 롯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0)는 다관왕에 도전할 수 있는 후보 중 하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계약한 레이예스는 26일 현재 시즌 117경기에서 타율 0.351, 162안타, 14홈런, 8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0을 기록 중이다.
올해 홈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번 3연전은 레이예스의 200안타 및 롯데의 5강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하나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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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KBO리그 순위 싸움만큼 관심을 모으는 건 역시 개인 타이틀이다. 그리고 롯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0)는 다관왕에 도전할 수 있는 후보 중 하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계약한 레이예스는 26일 현재 시즌 117경기에서 타율 0.351, 162안타, 14홈런, 8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0을 기록 중이다. 정확도가 뛰어난 중장거리 타자로 활약이 기대된다는 시즌 전 예상대로 정교한 타격을 선보이며 롯데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타율 0.351이라는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레이예스는 기예르모 에레디아(SSG·0.356)와 치열한 타격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에레디아가 살짝 앞서 있기는 하지만 차이가 크지 않아 시즌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접전이 예고되어 있다. 관심을 모으는 건 KBO리그 역대 단 한 번밖에 사례가 없었던 200안타 달성 여부다. 레이예스의 현재 안타 페이스는 203안타다. 물론 앞으로 부상이 없고 현재까지의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 간다는 전제가 붙기는 하지만 200안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레이예스의 최대 장점은 역시 어느 코스나 구종도 공략할 수 있는 정교한 타격이다. 상대 투수 관점에서 보면 던질 곳이 마땅치 않다. 몸쪽은 물론이고 바깥쪽에 떨어지는 공도 긴 팔을 이용해 곧잘 커트해낸다. KBO리그를 누비며 그간 수많은 좋은 타자들을 자팀 혹은 타팀에서 본 김태형 롯데 감독 또한 이 능력은 최고라고 인정한다. 레이예스는 패스트볼과 변화구 모두에서 크게 약점을 보이지 않고, 여기에 스위치 타자다. 장타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3할5푼이면 최고다. 2할8푼에 홈런 30개 치는 것보다는 이게 낫다”고 평가한다.
김 감독은 레이예스의 현재 콘택트 능력을 고려할 때 200안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달성 여부에 대해 “200개를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비교적 단호하게 대답했다. 남은 기간 건강하게 뛰는 게 관건이다. 장타가 아쉽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잊을 만하면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올해 1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장타율도 0.518로 좋은 편이다.
서건창이 처음으로 200안타를 달성한 이래 가장 200안타에 가까웠던 선수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였다. 페르난데스는 KBO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19년 144경기에서 197안타를 쳤다. 이듬해인 2020년에는 144경기에서 199안타를 기록했다. 200안타까지 딱 한 개가 부족했다. 김 감독은 레이예스와 페르난데스가 성향은 다르지만 콘택트가 좋은 건 비슷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페르난데스 또한 마지막까지 200안타에 도전했던 만큼 레이예스도 대업 도전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한 이유다.
그런 레이예스는 롯데의 5강 도전에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 롯데는 26일까지 시즌 115경기에서 51승61패3무(.455)로 8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5위 kt와 경기차는 4경기로 아직은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그런 롯데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직에서 5강 도전 경쟁자인 7위 한화를 만난다. 현재 롯데와 한화의 거리는 3경기다. 롯데는 이 시리즈에서 최소한 위닝시리즈 이상을 기록해 거리를 좁혀야 한다. 마침 선발도 박세웅 반즈 윌커슨으로 이어진다. 팀이 가진 최고 선발 투수들을 그대로 낼 수 있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8경기에서 타율 0.364를 기록, 자신의 평균보다 더 좋은 타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10타점을 생산하며 해결사 몫을 톡톡히 했다. 올해 홈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번 3연전은 레이예스의 200안타 및 롯데의 5강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하나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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