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만 잘 치는 줄 알았던 데이비슨, 안타로도 신기록 세웠다... 어느덧 테임즈 기록마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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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3)이 홈런뿐만 아니라 안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 안타가 KBO 리그 신기록을 세우는 중요한 타구였다.
앞서 팀 동료 박민우(31)가 올해 6월 2일 사직 롯데전부터 같은 달 26일 고척 키움전까지 2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는데, 타이기록을 세운 데이비슨은 이제 이를 경신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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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은 26일 기준 올 시즌 타율 0.290(407타수 118안타), 37홈런 95타점 74득점, 출루율 0.361 장타율 0.602, OPS 0.963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홈런 부문에서 데이비슨은 2위권인 김도영(KIA), 최정(SSG, 이상 32개)과 5개 차이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타점 역시 기예르모 에레디아(SSG)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장타율 2위, OPS 공동 4위 등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이대로라면 데이비슨은 2016년 에릭 테임즈(40홈런) 이후 처음으로 40홈런 고지를 밟는 선수가 될 전망이다. 당시 테임즈는 홈런왕에 올랐는데, 데이비슨 역시 이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무난하게 타이틀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정확성에서는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 시절부터 삼진이 많은 편이었고, 한국에서도 전체 6위인 117개의 삼진을 당했다. 타율 29위, 최다안타 27위로 두 부문에서도 높은 순위는 아니다.
그런데 이런 데이비슨이 안타로 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팀의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1회 삼진, 3회 유격수 실책을 기록한 그는 3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안타가 KBO 리그 신기록을 세우는 중요한 타구였다. 데이비슨은 이 안타로 지난달 26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이어지던 연속안타 행진을 '21경기'로 늘렸다. 이는 테임즈(2016년)를 비롯해 윌린 로사리오(당시 한화), 루이스 히메네스(당시 LG, 이상 2016년), 호세 피렐라(당시 삼성, 2022년 2회) 등이 세운 외국인 선수 최다 연속경기 안타를 경신하는 기록이었다.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사실 데이비슨은 전날 타이기록을 세웠으나, 당시 그 안타가 상대 에이스 제임스 네일(31)의 턱을 직격하는 타구여서 기념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데이비슨 본인도 충격 속에 대주자로 교체됐고, 경기 후 KIA 쪽으로 찾아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우여곡절 속에 기록을 세운 데이비슨은 이제 27일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한다면 구단 최다 기록을 새로 세우게 된다. 앞서 팀 동료 박민우(31)가 올해 6월 2일 사직 롯데전부터 같은 달 26일 고척 키움전까지 2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는데, 타이기록을 세운 데이비슨은 이제 이를 경신할 가능성도 높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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