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로켓 발사에 이스라엘 “빈 땅에 낙하”…격화되는 중동전쟁 [지금뉴스]
이새롬 2024. 8. 27. 12:40
어두운 창고 속 비닐 포장 더미에 쌓인 로켓들이 보입니다.
남성 두세 명이 꺼내 옮기더니 땅속에 파묻힌 발사관으로 밀어 넣고, 밤하늘을 향해 로켓을 쏘아 올립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로켓을 발사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에 대응해 M-90 로켓을 쐈다"고 했습니다.
현지시각 25일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71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쳤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하마스의 반격 효과는 제한적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이 빈 땅에 떨어져 사상자는 없다"고 했습니다.
교전이 이어지는 건 카이로 휴전 협상이 결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쟁점은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 완충지인 '필라델피 회랑'에 이스라엘이 계속 군을 주둔시킬 것인지, 그리고 휴전 이후 귀환할 피란민을 검문할 것인지 여부입니다.
교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가자지구에는 구호품 반입이 3개월 넘게 제한돼 유엔은 아동 1만 4천 명이 급성 영양실조고 산모 10%가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분쟁이 확산 되면서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3.5%나 급등했습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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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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