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부 장관 "전기요금 인상 추진...폭염 뒤 정상화 노력"

박기완 2024. 8. 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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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0조 원 이상의 부채를 안고 있는 한국전력의 재무 위기 해결을 위해 여름이 지난 뒤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26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할 것이라며 시점이 문제일 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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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0조 원 이상의 부채를 안고 있는 한국전력의 재무 위기 해결을 위해 여름이 지난 뒤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26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할 것이라며 시점이 문제일 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요금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폭염 기간은 지나가야 할 것이라며 최대한 시점을 조정해 웬만큼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전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 급등에도 원가 이하로 전기를 공급하면서 43조 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이후 6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인상해 역마진 구조를 벗어나 4분기 연속 흑자를 냈지만, 202조4천500억 원에 달하는 총부채에 대해 연간 4조 원 이상의 이자를 내면서 부채 규모는 오히려 계속 늘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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