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정선지역 농협 임직원,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

강원 정선 여량농협 주재경 조합장(왼쪽 첫번째부터), 임계농협 손재우 조합장, 박종범 NH농협 정선군지부장, 정선농협 전영득 조합장(왼쪽 다섯번째부터), 예미농협 김창선 조합장이 최승준 정선군수(오른쪽 세번째)에게 춘천농협 임직원이 마련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강원 춘천농협 박동엽 조합장(왼쪽 두번째부터)이 육동한 춘천시장에게 정선지역 농협 임직원이 마련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강원 춘천·정선지역 농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대 지역에 교차 기부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NH농협 정선군지부(지부장 박종범)와 정선농협(조합장 전영득)·여량농협(조합장 주재경)·임계농협(조합장 손재우)·예미농협(조합장 김창선)은 23일 정선군청(군수 최승준)을 방문해 춘천농협(조합장 박동엽) 임직원 128명이 모은 기부금 1520만원을 정선군에 전달했다.

아울러 같은 날 춘천농협도 춘천시청(시장 육동한)을 방문해 정선지역 농협 임직원 154명이 모금한 1545만원을 춘천시에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 건전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정선지역 농협 조합장과 정선군지부장은 “이번 교차 기부가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확대에 이바지하는 등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동엽 조합장은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제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