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6주 낙태’ 산모·병원장 등 6명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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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 된 태아를 낙태하는 과정을 유튜브 영상으로 올린 유튜버와 수술을 진행한 병원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6명의 출국을 금지했다.
27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살인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병원장과 유튜버, 살인 방조 혐의 등을 받는 의료진 4명 등 총 6명을 입건한 뒤 출국금지 조처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살인 혐의로 유튜버와 병원을 수사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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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 된 태아를 낙태하는 과정을 유튜브 영상으로 올린 유튜버와 수술을 진행한 병원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6명의 출국을 금지했다.
27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살인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병원장과 유튜버, 살인 방조 혐의 등을 받는 의료진 4명 등 총 6명을 입건한 뒤 출국금지 조처했다.
지난 23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사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수술에 총 5명의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집도의(원장)를 비롯해 마취 전문의 1명, 보조 의료진 3명 등 5명, 그리고 산모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상을 게시한 유튜버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살인 혐의로 유튜버와 병원을 수사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병원 압수수색을 통해서 태아의 생존 여부를 확인했으며, 태아는 현재 생존하지 않는 걸로 파악됐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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