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 농촌사랑회,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수술비 지원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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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협 농촌사랑회가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선군 임계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의료비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강원농협본부(본부장 김경록)는 26일 임계농협(조합장 손재우) 본점에서 캄보디아 출신의 계절근로자 핀 소컨씨(44)를 만나 강원농협 농촌사랑회가 마련한 기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강원농협 농촌사랑회가 도내 농·축협 임직원이 모금한 기금으로 핀 소컨씨에게 수술·입원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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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협 농촌사랑회가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선군 임계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의료비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강원농협본부(본부장 김경록)는 26일 임계농협(조합장 손재우) 본점에서 캄보디아 출신의 계절근로자 핀 소컨씨(44)를 만나 강원농협 농촌사랑회가 마련한 기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핀 소컨씨는 계절근로자로 국내에 들어온 지 10일 만인 지난달 16일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아직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고액의 의료비가 발생하면서 이를 감당하는 데 곤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강원농협 농촌사랑회가 도내 농·축협 임직원이 모금한 기금으로 핀 소컨씨에게 수술·입원비를 지원했다.
강원농협 농촌사랑회는 1996년 도내 농·축협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설립한 모임이다.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매월 1000원 이상씩 납부해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핀 소컨씨는 “갑자기 몸이 아파 힘들었지만 많은 분이 보살펴준 덕분에 현재 회복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농협 직원들에게 너무나 큰 도움을 받아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경록 본부장은 “강원농협 농촌사랑회의 도움으로 우리 사회 구성원인 외국인 근로자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좋은 모습으로 고국에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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