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난 정부 나랏빚 대폭 늘어…지역·필수의료 강화”
[앵커]
이번 예산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정부에서 재정 부담이 크게 늘었다며, 재정 지출을 효율화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한 곳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건데, 의료 개혁을 위한 예산은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 정부 세 번째 예산안 편성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정부 5년 간 나랏빚이 400조 원 넘게 늘었다며, 재정 부담으로 정부가 일하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감안해 건전재정 원칙에 따라 24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필요한 곳에 예산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경제 활력의 확산, 미래를 대비하는 경제 체질 개선, 안전한 사회 및 글로벌 중추 외교 등 4대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특히 보건의료는 올해 8천억 원 수준인 재정 지원을 2조 원 수준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국가의 본질적 기능인 지역,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라고 윤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늘어난 예산은 의료 인력 확충과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투입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 "향후 5년 간 재정투자 10조 원을 포함하여 총 20조 원 이상을 투자해서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 사시는 국민이라도 공정한 접근성을 가지는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반드시 구축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편 다가올 태풍에 대비해 재난시 신속한 통제와 대피 조치를 관계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또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은 기술을 악용한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수사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 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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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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