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불법제조 밀주 마신 3명 사망…25명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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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3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불법으로 만들어진 '밀주'를 마시고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타이PBS와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은 태국 방콕 북부 지역에서 판매된 밀주를 마시고 3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건 당국과 방콕시는 민부리, 클롱삼와, 랏끄라방, 프라웨트, 농촉, 칸나야오 등 6개 지역에서 판매된 밀주를 마시고 현기증이나 시력 저하를 느끼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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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3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불법으로 만들어진 '밀주'를 마시고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타이PBS와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은 태국 방콕 북부 지역에서 판매된 밀주를 마시고 3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입원 환자 중 13명은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일부는 실명할 수 있고,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도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2일 밀주를 마시고 메탄올 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가 처음 보고됐으며, 24일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당국은 불법 수제 주류를 취급한 노점 등 18곳을 폐쇄하고 메탄올이 다량 검출된 밀주를 공급한 형제를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밀주 제조 사실을 인정했으나 메탄올이 아닌 에탄올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류에도 메탄올을 사용할 수 있지만 농도가 1천ppm을 초과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당국은 형제가 공급한 밀주 메탄올 농도는 10만ppm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1ppm은 물질 1g이 100만g의 혼합물에 포함된 것을 뜻합니다.
밀주는 흔히 값싼 메탄올로 만듭니다.
메탄올은 독성이 강해 두통과 현기증 등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실명이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보건 당국과 방콕시는 민부리, 클롱삼와, 랏끄라방, 프라웨트, 농촉, 칸나야오 등 6개 지역에서 판매된 밀주를 마시고 현기증이나 시력 저하를 느끼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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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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