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천 화재 호텔 등 4곳 강제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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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9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호텔 화재' 사고 발생 5일 만인 27일 호텔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8시 55분부터 호텔 등 4곳에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은 호텔 소방 안전설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해 화재 원인과 인명 피해가 커진 이유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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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3명 과실치사 혐의 입건
경찰이 19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호텔 화재’ 사고 발생 5일 만인 27일 호텔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8시 55분부터 호텔 등 4곳에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호텔 외에도 업주의 주거지, 이 호텔의 소방점검을 맡아 온 민간 업체 등이 포함됐다. 해당 업체는 지난 4월에도 점검을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소방서는 5월 이 호텔에서 소방 조사를 진행하면서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호텔 업주인 40대 A 씨와 명의상 업주인 40대 B 씨, 호텔 관계자 C 씨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고, 생존자와 목격자 등 2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은 호텔 소방 안전설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해 화재 원인과 인명 피해가 커진 이유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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