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환경' 지역민 건강검진 지원 확대…경기·강원·경북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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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될 우려가 있는 지역주민 보호를 위한 '건강지원사업'이 경기·강원·경북까지 확대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서울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에서 (사)환경책임보험사업단, (사)환경보건센터연합회 및 경기‧강원‧경북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건강영향조사 지역주민 대상 2차년도 건강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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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될 우려가 있는 지역주민 보호를 위한 '건강지원사업'이 경기·강원·경북까지 확대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서울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에서 (사)환경책임보험사업단, (사)환경보건센터연합회 및 경기‧강원‧경북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건강영향조사 지역주민 대상 2차년도 건강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건강지원사업은 지난해 실시한 1차 사업을 통해서 9개 산단지역 주민 609명에게 건강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1차 사업에선 광양, 시화, 반월, 여수, 울산, 온산, 포항 등 국가산단과 대산, 청주 등 일반산단에 지원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울산, 충북, 충남, 경남 환경보건센터 등 기존 5개 지역의 환경보건센터에 더불어 경기‧강원‧경북 3곳이 참여해 지역주민 건강지원사업의 범위를 늘렸다. 올해에는 기존 산단 주변지역 외에 난개발지역, 화력발전소, 소각장, 제련소 등 건강영향조사지역에 대한 건강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건강지원사업에는 지역주민에 대한 중금속 등 환경 유해물질 노출 조사, 체내농도저감·관리 상담, 건강검진 및 건강컨설팅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지원사업에서 국립환경과학원은 사업 추진 자문 및 조사결과 분석 등을 수행한다. (사)환경책임보험사업단은 예산 배정, 계약 체결 등에 관한 사업을 관리하고 (사)환경보건센터연합회 및 환경보건센터에서는 권역별 대상자에 대한 모집, 대상자의 노출검사, 건강상담 등 사업을 추진한다.
신선경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산단지역 주민에 대한 1차 건강지원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난개발지역, 소각장 등으로 건강지원사업 범위를 넓혀 환경보건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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