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감성 충만’ 유니클로, 英 디자이너와 F/W 컬렉션 공개

컬렉션 최초 남성복 라인 포함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다음 달 6일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한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와 함께 가을·겨울(F/W) ‘UNIQLO : C’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이프웨어(LifeWear) 에센셜 라인업으로 구성한 이번 컬렉션은 도시 생활의 활기찬 리듬을 표현한다. 깔끔한 라인과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가을과 겨울 시즌에 느낄 수 있는 도시의 분위기를 전달한다고 유니클로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컬렉션 최초로 남성복 라인이 출시되며, F/W 시즌의 일상을 위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부드러운 색상의 브로드 오버사이즈 셔츠는 모던한 릴랙스 브이넥 스웨터와 니트 재킷에 적용된 램스울 블렌드의 따뜻함과 대조를 이룬다.

이 밖에도 편안한 와이드 파라슈트 팬츠, 세련된 디자인의 스웨트 세트업, 그리고 넉넉한 후드 코트는 캐주얼하고 여유로운 도시 감성을 연출한다.

여성 라인업은 모던함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히트텍 캐시미어 블렌드는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 기능성과 함께, 스타일 연출을 위한 기본 레이어링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의 디자이너인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새로운 컬렉션에 여성 라인업뿐만 아니라 남성 라인업을 함께 출시해 기쁘다"며 "남성복의 실용성과 여성복의 페미닌한 요소가 상호 작용을 일으키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컬렉션을 통해 이 두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룬 아이템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