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N수생 확 몰렸다…9월 모평 10만6559명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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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N수생이 10만 655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대비 2182명 늘어났으며, 평가원 모의고사 집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사실상 최고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지원자 수가 48만 829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 2467명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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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오전 8시40분부터 고등학교 2154곳, 학원 523곳서 진행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9월 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N수생이 10만 655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대비 2182명 늘어났으며, 평가원 모의고사 집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사실상 최고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지원자 수가 48만 829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 2467명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자 중 재학생은 38만 1733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10만 6559명으로 각각 1만 285명, 2182명 늘었다. 올해 6월 치러진 모의평가와 비교해선 N수생이 1만 7861명 증가했다. 반면 재학생은 3702명 감소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2년 9월 접수자(51만 8677명)에 코로나 백신 대상자 같은 허수가 포함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2011학년도 이후 사실상 최고치"라며 "의대 모집 정원 확대가 N수생 증가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5학년도 고3 학생 수가 지난해 39만 4940명에서 41만 5183명으로 2만 243명 증가했다"며 "이번 모의고사 고3 접수자 증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48만 8010명 △수학 48만 4741명 △영어 48만 7081명 △한국사 48만 8292명 △사회탐구 29만 421명 △과학탐구 25만 5379명 △직업탐구 6719명 △제2외국어·한문 2만 5902명이다.
시험 편의제공 수험생은 총 157명으로 △중증 시각장애 7명 △경증 시각장애 38명 △중증 청각장애 97명 △뇌병변 등 운동장애 15명이다.
◇전국 고등학교 2154곳, 지정학원 523곳서 동시 실시
9월 수능 모의평가는 다음 달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54개 고등학교와 52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5~17:45) 순서로 진행된다.
국어·수학 내 공통과목은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고, 영역별 선택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에 응시하면 된다. 문제지는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포함된 합권 형태로 제공되며, 수험생은 문제지에서 본인이 선택한 선택과목 부분을 찾아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2개 과목 선택 시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꼭 응시해야 하고, 1개 과목 선택 시 공통과목을 제외한 5개 과목 중에서 1개를 응시하면 된다.
한국사와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 당 시험 시간이 30분이다. 오후 2시 50분에 한국사를 시작해 30분간 시험 후 한국사 영역 문․답지 회수 및 탐구 영역 문·답지 배부 시간을 15분 준다. 이후 오후 3시 35분 탐구 영역 시험을 재개해 오후 4시 37분까지 과목을 응시한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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