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분류 하는 AI 모델"…정부, 생명연구자원 AI 경진대회 개최

윤현성 기자 2024. 8. 27.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해 암환자의 '암종'을 분류하는 AI(인공지능) 모델 등 개발 공모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명연구자원의 공유와 활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2024년 생명연구자원 AI활용 경진대회'를 8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AI 활용 부문은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에서 확보한 암 환자 유전체 데이터의 변이 정보를 활용해 암종을 분류하는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활용·혁신 아이디어 부문으로 8월28일~10월31일 진행
DNA 관련 이미지. (사진=I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해 암환자의 '암종'을 분류하는 AI(인공지능) 모델 등 개발 공모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명연구자원의 공유와 활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2024년 생명연구자원 AI활용 경진대회'를 8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바이오 데이터를 AI에 학습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AI 활용' 부문과 바이오 데이터에 가치를 더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혁신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바이오 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희망자는 8월28일부터 10월21일까지 바이오 연구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AI 활용 부문은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에서 확보한 암 환자 유전체 데이터의 변이 정보를 활용해 암종을 분류하는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한다.

1차 심사는 10월21일까지 진행되며 AI 성능 평가를 통해 참가자(팀) 중 상위 10팀을 선정한다. 2차 심사는 선정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10월31일 발표 평가를 진행해 문제 해결 능력 및 알고리즘 개발 기술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수상자를 정하게 된다.

혁신 아이디어 부문은 생명연구자원(데이터·소재) 분야의 정책, 바이오 데이터 활용,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 플랫폼 개선,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 플랫폼(바이오원) 개선의 4개 분야로 구분된다. 8월28일부터 10월21일까지 K-BDS 또는 바이오원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양식에 맞춰 관심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경진대회의 수상자는 심사결과를 토대로 AI 활용 부문은 최우수상(과기정통부장관상) 1점, 우수상(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 1점, 장려상(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장상) 2점을 시상한다.

혁신 아이디어 부문은 바이오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 1점, 나머지 3개 분야는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장상을 각 1점씩 시상할 계획이다. K-BDS와 바이오원 누리집에서 11월 중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바이오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의 융합은 연구 및 사업화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신산업을 창출하는 첨단바이오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첨단바이오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