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웨스팅하우스의 체코 원전 ‘제동’은 기존 주장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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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수주에 반발하면서 체코 정부에 직접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정부가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27일) "웨스팅하우스의 주장은 현재 소송과 중재가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라며 "체코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때 웨스팅하우스는 같은 주장을 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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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수주에 반발하면서 체코 정부에 직접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정부가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27일) "웨스팅하우스의 주장은 현재 소송과 중재가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라며 "체코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때 웨스팅하우스는 같은 주장을 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체코전력공사가 한국수력원자력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항의하기 위해 체코 반독점사무소에 진정을 넣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한수원의 APR1000과 APR1400 원자로 설계에 웨스팅하우스가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는 기술이 활용됐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체코 사업에 영향이 없도록 소송과 중재에 적절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체코 당국의 요청이 있을 때, 우리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체코 측과 긴밀히 소통, 공조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국이 체코 등에 수출하려는 원전 기술이 자사 기술이라 미국 수출통제 규정을 적용받는다고 주장하며 2022년 10월 미국에서 한수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대한상사중재원의 국제 중재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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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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