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EPL 2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24일 에버턴전 2골로 전날 BBC 선정 이어 이틀 연속 영예

에버턴전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앞장선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EPL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앨런 시어러가 선발한 2024-2025 리그 2라운드 ‘이주의 팀’에 손흥민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주앙 페드루(브라이턴)와 함께 쓰리톱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라운드 홈 경기서 팀의 2,4번째 골을 기록해 토트넘의 4대0 완승에 앞장섰다. 개막 두 번째 경기 만에 시즌 1,2호 골을 기록해 레스터 시티와 1라운드 경기 부진을 씻어냈다.

‘이주의 팀’ 미드필더 부문에는 콜 팔머, 노니 마두에케(이상 첼시), 제임스 밀너(브라이턴), 모건 로저스(애스턴 빌라)가 선정됐고, 수비수 부문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이상 토트넘), 맥스 킬먼(웨스트 햄)이, 골키퍼에는 다비드 라야(아스널)가 낙점됐다.

한편, 손흥민은 전날 영국 공영방송 BBC의 축구 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2라운드 ‘베스트 11’에서도 왼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