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딥페이크 영상물, 명백한 범죄…디지털 성범죄 뿌리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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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딥페이크(deepfake·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영상물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익명의 보호막에 기대 기술을 악용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철저한 실태 파악과 수사로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 피해자가 미성년인 경우가 많고, 가해자 역시 대부분 10대로 드러나고 있다"며 "우리 누구나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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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철저하게 대비…행정안전부 중심으로 대응 태세 강화해달라"
"민생과 미래를 위해 일하는 국회, 정기국회 내내 이어지길"
"국정의 목표는 오직 국민의 행복, 국민의 행복이 곧 정부의 성공"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딥페이크(deepfake·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영상물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익명의 보호막에 기대 기술을 악용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철저한 실태 파악과 수사로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딥페이크 영상물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타고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 피해자가 미성년인 경우가 많고, 가해자 역시 대부분 10대로 드러나고 있다"며 "우리 누구나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 당국에서는 철저한 실태 파악과 수사를 통해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 주고, 건전한 디지털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 방안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태풍 위험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가을이면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의 길이 열리고, 높아진 수온이 태풍을 더 강력하게 키울 것"이라며 "큰 피해를 남겼던 역대 태풍들이 8월 말에서 9월 사이 발생했던 만큼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와 지자체가 협력해 대응 태세를 강화해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재난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을 확실하게 챙기는 것"이라며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위험 지역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며, 위험 지역에 있는 국민들은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에서는 평소 취약 지역들을 미리 파악해 신속한 통제와 대피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국민께서도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와 함께 올여름 집중호우와 기록적인 폭염 등 이상 기상 현상을 언급하며 "그 어느 때보다 고생하고 계신 방재업무, 재난업무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다음 달 2일부터 열리는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와 관련 "민생과 미래를 위해 일하는 국회가 정기국회 내내 이어져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22대 국회가 시작된 이후 정부가 제출한 법안만 200건이 넘는다"며 "국정의 목표는 오직 국민의 행복이고, 국민의 행복이 곧 정부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들은 민생 법안들이 원활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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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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