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업자 배달비 월 2만 5천원 지원…사과도 비축

정연 기자 2024. 8. 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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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영세 소상공인에게 연간 최대 30만 원의 배달·택배비를 지급합니다.

수급 불안에 대비해 사과를 비축하는 등 농산물 물가 안정을 위한 예산도 늘립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식당 업주 등 영세 소상공인의 배달비나 택배비도 1년에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매달 2만 5천 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 67만 9천곳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

정부는 영세 소상공인 배달·택배비로 2천37억 원의 예산을 새롭게 책정했습니다.

폐업과 재기가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해 새출발기금을 기존 30조 원에서 40조 원 이상으로 늘려 원활한 채무조정을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점포철거비 지원금은 400만 원으로 늘리고 특화 취업 프로그램을 신설합니다.

농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농산물 비축과 온라인 도매 활성화에도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합니다.

농산물 비축 예산은 7천249억 원에서 8천125억 원으로 876억 원 늘어납니다.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 비축 물량은 28만 6천t(톤)에서 33만 4천t으로 17% 늘어납니다.

특히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폭등했던 사과를 2만t을 새로 비축하기로 했습니다.

정연 기자 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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