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제정신 박힌 사람은 尹과 일 안 하려 해"

이다온 기자 2024. 8. 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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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인사 지명한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제정신 박힌 사람은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일을 안 하려고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회자가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 행보, 이슈들이 많았는데도 대통령은 왜 굳이 임명했는가'라고 묻자 천 의원은 "두 가지다. 일단 첫 번째는 '나는 신경 안 써. 난 옳은 길을 가고 있는데 이 야당과 언론이 나를 발목 잡고 폄훼하기 위해서 이렇게 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의 쓰잘데기 없는 소리 신경 쓰지 않는다'는 대통령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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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인사 지명한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제정신 박힌 사람은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일을 안 하려고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천 의원은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사권자가 정신을 못 차리고 계시는 게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전날 진행된 국회 청문회에서 "일제시대 때 나라가 망했는데 무슨 (한국) 국적이 있느냐", "나라를 다 빼앗겨서 일본으로 강제로 다 편입(됐다)", "일제 강점기 때 우리 국적이 한국이겠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뇌물을 알지도 못하고 받을 사람도 아니다"는 등의 발언을 했고, 이에 반발한 야당 의원들이 항의 끝에 퇴장하며 청문회는 파행됐다.

천 의원은 "이거는 야당이 정말 파행을 시키는 게 마땅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그냥 방구석에서 유튜버 하시면서 그냥 약간 아주 이념적으로 편향된 분들한테서 그냥 조금 환호만 받고 이미 흘러간 느낌 내시면 될 분을 가지고 지금 2024년에 고용노동 정책을 맡기고 국무장관직을 맡겠다는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직무 능력도 발휘하실 수 없고 이미 철 지난, 다 지나간 탄핵 부정, 그다음에 역사 이념 왜곡, 이런 거 하시는 분을 가지고 국무위원의 중요한 일원으로 쓰겠다는 건 제정신이 아니다"며 "이건 인사권자가 정신을 못 차리고 계시는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사회자가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 행보, 이슈들이 많았는데도 대통령은 왜 굳이 임명했는가'라고 묻자 천 의원은 "두 가지다. 일단 첫 번째는 '나는 신경 안 써. 난 옳은 길을 가고 있는데 이 야당과 언론이 나를 발목 잡고 폄훼하기 위해서 이렇게 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의 쓰잘데기 없는 소리 신경 쓰지 않는다'는 대통령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두 번째는 보다 현실적으로 제정신 박힌 사람은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일을 안 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이런 식의 인사들이 지금 계속되고 있다"며 "'능력보다는 이념에 따라서 인사한다' 이런 어떤 트랙 레코드가 쌓이게 되면 그냥 멀쩡하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은 윤석열 정부에서 제안이 오면 아마 스스로를 돌아보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가 듣기로도 정말 합리적이고 중립적인 능력 있는 인물들은 많이 고사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그런 경향은 더 심해질 거다, 이렇게 걱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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