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에릭손은 진정한 신사… 영원히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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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스벤예란 에릭손(스웨덴·사진 왼쪽) 감독을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에릭손 감독이 한국시간으로 26일 별세했다.
베컴은 SNS에 지난 1월 에릭손 감독과 만났던 영상을 올린 후 추모했다.
에릭손 감독이 지휘했던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편히 쉬소서", AS 로마(이탈리아)는 "차오(CIAO) 스벤"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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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정말 특별한 분”애도
‘명장’ 스벤예란 에릭손(스웨덴·사진 왼쪽) 감독을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제자였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오른쪽)은 추모사를 통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에릭손 감독이 한국시간으로 26일 별세했다. 지난 1월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에릭손 감독은 자택에서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손 감독은 1977년 사령탑으로 데뷔, 2019년 필리핀 대표팀에서 지휘봉을 내려놓을 때까지 40년 이상 현역 지도자로 활동하며 19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에릭손 감독은 특히 2001년 잉글랜드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부임, 5년 동안 지휘했다. 당시 스타 중의 스타였던 베컴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고, 17세였던 웨인 루니를 대표팀에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
베컴은 SNS에 지난 1월 에릭손 감독과 만났던 영상을 올린 후 추모했다. 그는 “당신은 항상 열정적이고 배려심 깊고 침착한, 진정한 신사였다”며 “그런 모습에 감사드린다. 함께 했던 마지막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루니 역시 SNS를 통해 “편히 쉬세요. 감독님. 정말 특별하신 분이었다”며 “나를 도와주고 지도했던 모든 기억에 감사한다. 가족과 친지들에게 기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도 추모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에릭손 감독의 사망 소식에 슬프다”며 “에릭손 감독은 위대한 혁신가이자 아름다운 경기의 진정한 대표였다. FIFA를 대표해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에릭손 감독이 지휘했던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편히 쉬소서”, AS 로마(이탈리아)는 “차오(CIAO) 스벤”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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