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국 기업 참가···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 내년 4월 제주서 열려

서민우 기자 2024. 8. 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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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모빌리티 기업들이 참가하는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내년 4월 제주도에서 열린다.

이희범 조직위 상임위원장은 "제 12회 엑스포는선택과 집중을 위해 개최 장소를 제주신화월드로 변경했다"며 "전기차부터 UAM, 전기선박, 농기계 전동화까지 대한민국을 e-모빌리티 수출전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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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
내년 4월8~11일 신화월드 개최
이희범 전 장관 상임위원장 맡아
"e모빌리티계 다보스 포럼 구상"
이희범(앞줄 왼쪽 네번째)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상임위원장이 지난 26일 법무법인 세종에서 열린 조직위 출범식에서 조직위 관계자들과 박수를 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제e-모빌리티조직위원회
[서울경제]

전세계 모빌리티 기업들이 참가하는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내년 4월 제주도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지난 26일 법무법인 세종 회의실에서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행사 일정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직위는 명예대회장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명예 조직위원장에 오사마헤사나인 실리콘밸리 회장을 위촉했다. 고문으로는 오명 전 부총리와 이승훈 전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9명을, 상임위원장에는 이희범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각각 위촉했다. 문국현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 회장,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13명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전기차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전기차 판매량은 1388만대를 돌파했다. 2017년 대비 12.5배에 이른다.

조직위는 전기차에 이어 전기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e모빌리티 영역에 집중해 'e-모빌리티의 다보스포럼'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내년 행사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유치 포럼을 정례화해 e모빌리티 기업의 수출을 도울 방침이다.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포럼 외에도 △제3회 국제친환경선박엑스포 △세계 e-모빌리티협의화 총회 및 포럼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한-아세안 EV포럼 △한중일EV포럼 △글로벌 UAM포럼 △한-아프리카 모빌리티 에너지포럼 △글로벌 밧터리포럼 △국제EV표준포럼 등 50개국이 참여하는 50개 세션의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희범 조직위 상임위원장은 “제 12회 엑스포는선택과 집중을 위해 개최 장소를 제주신화월드로 변경했다"며 “전기차부터 UAM, 전기선박, 농기계 전동화까지 대한민국을 e-모빌리티 수출전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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