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승 에이스 공백, 대투수 한 명으로 부족? ML 36승 우승청부사의 미션 완수가 필요하다

이선호 2024. 8. 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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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가 뜻밖의 커다란 암초를 만났다.

메이저리그 36승의 커리어, 2022시즌 풀타임 11승의 화려한 경력을 지녔다.

KIA는 앞으로 23경기에서 12승을 거두면 우승 안정권이다.

 리우어가 ML 36승의 클래스와 함께 우승청부사의 미션을 완수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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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KIA가 LG 상대로 스윕에 성공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KIA는 LG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 승리했다. KIA 선발투수 네일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1승째로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KIA 라우어, 네일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4.08.18 / jpnews@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ML 36승의 클래스를 되찾을까?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가 뜻밖의 커다란 암초를 만났다. '12승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사구를 맞고 턱골절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23경기를 남겨놓고 5.5경기차 1위를 달리고 있다. 7년만의 정규리그 우승이 눈 앞에 다가왔는데 에이스가 갑자기 이탈했다. KIA는 비상상황이다.

이범호 감독과 스탭들은 대책을 논의했다. 네일이 부상이 없었다면 5~6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이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최대의 관건이다. 일단 부상대체 외인투수를 긴급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선발경험이 풍부한 임기영도 힘을 보탤 수 있다. 9월1일부터 확대엔트리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선발투수들의 파이팅도 필요하다. 특히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에릭 라우어의 활약도 중요해졌다. 메이저리그 36승의 커리어, 2022시즌 풀타임 11승의 화려한 경력을 지녔다. KIA는 부상대체투수 캠 알드레드를 과감하게 방출하고 영입했다. 영입당시 '우승청부사'라는 기대섞인 별칭도 얻었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KIA가 LG에 14-4로 승리했다. 6회 타자 일순하면서 9득점 빅이닝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IA 선발 라우어는 5이닝 동안 108구를 던지며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KBO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나성범이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김도영은 만루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소크라테스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를 마치고 KIA 라우어가 첫 승 기념구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4.08.17 / rumi@osen.co.kr

3경기에 등판했으나 ML 36승의 클래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성적은 1승1패, 평균자책점 6.08이다. 퀄리티스타트는 없었다. 이닝당 출루허용율 1.65, 피안타율 2할9푼8리를 기록했다. 특히 좌타 피안타율은 2할6리이지만 우타는 3할6푼7리로 높다. 3회까지 피안타율은 2할3푼5리, 4회 이후는 4할로 높다. 타순이 한바퀴 돌면 공략당했다는 의미이다. 

3경기에서는 알드레드 보다 낫다고 보기 힘든 성적이었다. 알드레드의 평균자책점은 4.43이었다. 우위를 보인 것은 151km까지 나온 구속 정도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KBO리그에 적응하는 과정이다. 서서히 시동을 거는 슬로스타터 일 수는 있다. 대체적으로 구위는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는 마냥 기다리기 힘들다. 네일이 부상으로 이탈한 비상상황이다.

라우어의 ML 클래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네일이 빠지면서 선발투수 가운데 필승카드는 양현종 뿐이다. 라우어가 원투펀치의 새로운 동반자가 되어야 선두수성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라우어도 3경기를 던지면서 KBO 타자들의 성향을 경험했다. 전력분석팀과 함께 피칭디자인을 포함해 개선 방향을 잡았을 것으로 보인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손주영을, KIA는 라우어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무사 주자 2,3루 LG 신민재 타석에서 KIA 선발 라우어와 김태군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4.08.17 / rumi@osen.co.kr


라우어는 29일 SSG 랜더스와 광주경기를 포함해 향후 5~6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라우어의 등판경기도 우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앞으로 23경기에서 12승을 거두면 우승 안정권이다. 리우어가 ML 36승의 클래스와 함께 우승청부사의 미션을 완수할 것인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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