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금투세 폐지, 대표 회담 주제로 올려 결론낼 것…의대 증원 대안 필요"

정경수 2024. 8. 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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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관련해 "국민의힘과 저는 이 문제를 적극 공감하고, 정치로 풀어야 할 문제라 곧 있을 여야 대표회담 주제로 올려 문제의 결론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현장간담회 후 취재진과 만나 "금투세를 단행했을 때 국내장을 사실상 포기하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말에 공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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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관계자와의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관련해 "국민의힘과 저는 이 문제를 적극 공감하고, 정치로 풀어야 할 문제라 곧 있을 여야 대표회담 주제로 올려 문제의 결론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현장간담회 후 취재진과 만나 "금투세를 단행했을 때 국내장을 사실상 포기하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말에 공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금투세가 시행되면) 다른 시장에 비해 성장속도가 느리고 장기투자할 유인이 적은 시장이 될 수 밖에 없다"며 "(금투세 폐지로) 자본시장을 육성하고 키우는 것이 청년 자산 증식의 사다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자본시장 육성을 위한 방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표는 "(금투세를) 막는 방식은 바로 지금이어야 한다"며 "연말까지 가게되면 하반기 주식시장의 상승을 분명히 방해할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대표는 당의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유예 요청에 대통령실이 거절했다는 보도에 "국민들이 원하는 의료 개혁의 본질과 동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지금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경감시킬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여러 의견을 정부와 나눈 바 있지만, 논의 단계라 상세히 설명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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