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 기술주 약세…닛케이 0.14%↓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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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간밤 미국 나스닥 지수 하락으로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형성된 영향이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4% 하락한 3만8055.6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간밤 나스닥 지수 약세를 단서로 한 기술주 중심의 매도 움직임이 시장에 형성됐다. 다만 엔저(엔화 가치 약세)로 인해 수출 종목에 매수세 유입돼 하락 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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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간밤 미국 나스닥 지수 하락으로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형성된 영향이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4% 하락한 3만8055.6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간밤 나스닥 지수 약세를 단서로 한 기술주 중심의 매도 움직임이 시장에 형성됐다. 다만 엔저(엔화 가치 약세)로 인해 수출 종목에 매수세 유입돼 하락 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3% 오른 144.82~144.83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26일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온 차익실현 매물에 전 거래일 대비 0.85% 빠진 1만772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주지수(SOX)는 2.51% 빠졌다.
니혼게이자이는 "반도체 종목 관련 차익 실현 및 (주식) 보유량 조정 매도세가 등장해 도쿄일렉트론, 어드반테스트 등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도쿄일렉트론은 이날 오전 거래에서 2.5%, 어드반테스트는 2.14% 떨어졌다.
중화권 증시도 모두 약세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7% 빠진 2847.94에서 움직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33% 떨어진 1만7739.23에서, 대만 가권지수는 0.60% 하락한 2만2107.05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콩 증시는 중국 저가 온라인 쇼핑몰 테무의 모기업 핀둬둬(PDD홀딩스) ADR 주가 폭락에 영향을 받았다. 나스닥에 상장된 핀둬둬 ADR 주가는 실적 둔화 경고에 28.51% 폭락했다. 이는 2018년 상장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핀둬둬 창업자는 이날 폭락으로 중국 최고 부호 자리에서 18일 만에 물러났다. 니혼게이자이는 "핀둬둬 폭락으로 알리바바, JD닷컴 등 중국 전자상거래 종목을 비롯해 기술주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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