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5년 국가예산 정부안 9조600억…역대 최대 반영

정부 건전재정 기조 속, 3년 연속 9조원대 확보
새만금사업 정상추진 예산 확보, 사업 가속화
바이오·이차전지 등 미래신산업 성장동력 확보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025년 국가예산 정부안에 9조600억여원을 확보했다.

정부안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예산으로 3년 연속 9조원대 국가예산 확보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 확보액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도는 부처 예산안 단계부터 기획재정부 심의까지 각 단계별로 중점 확보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지역 국회의원, 시·군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중앙부처 사무관에게 직접 전화까지 했다고 한다.

주요 SOC 사업의 경우 ▲무주 설천-무풍 구간 신규 국도 확장 사업(총사업비 849억원)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김제-삼례, 총사업비 3372억원) 실시설계비 24억원 ▲익산역 확장 및 선상 주차장 조성 사업(총사업비 480억원) 예산이 확보됐다.

새만금 SOC 예산으로는 6660억원을 확보했는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632억원)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4190억원) ▲새만금 신항만 건설(1382억원) 등이다.

바이오, 이차전지, 탄소산업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반 구축 사업과 R&D 사업의 경우 ▲전북연구개발특구 첨단바이오 육성 R&D 지원 사업(총사업비 1000억원) ▲미래방사선 강점기술 고도화(총사업비 494억원) ▲극한환경대응 차세대 BESS고신뢰성검증 및 안전기술개발(총사업비 300억원) ▲하이퍼튜브핵심기술개발(총사업비 269억원) 등이다.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은 ▲노후 상수관로 정비 사업(총사업비 1877억원) ▲재해 예방 사업(총사업비 3712억원) 등이다.

천영평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국가예산 확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북자치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회 단계에서 추가적인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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