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두 명 구했던 의사자 김신 24년 만에 전남대 명예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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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중학생 2명을 구하고 숨진 김신씨가 24년 만에 대학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27일 전남대 등에 따르면 전남대는 지난 26일 열린 하계 졸업식에서 김신(국문과 94학번) 동문에게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한 전남대 인문대학 이성원 학장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있는 희생정신을 실천한 우리사회의 귀감이자, 인간다움을 가르치는 인문대학 학생들에게도 큰 배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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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중학생 2명을 구하고 숨진 김신씨가 24년 만에 대학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27일 전남대 등에 따르면 전남대는 지난 26일 열린 하계 졸업식에서 김신(국문과 94학번) 동문에게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김신씨는 당시 국문과 3학년이었던 지난 2000년 7월 30일 전남 영암의 한 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두 명의 중학생을 구하기 위해 주저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었지만 안타깝게 사망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0년 의사자로 결정했다.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한 전남대 인문대학 이성원 학장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있는 희생정신을 실천한 우리사회의 귀감이자, 인간다움을 가르치는 인문대학 학생들에게도 큰 배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문들은 김씨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고인이 학창시절 주로 생활했던 인문대학 정원에 '기억의 벤치' 조성을, 전남대와의 협의를 거쳐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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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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