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수장 보복 방침 재확인..."저항의 축 각자 움직일 것"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대규모 공습을 주고 받은 가운데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전날 이란은 스스로 복수를 결정하겠다며 개별적 행동을 강조한 바게리 참모총장은 이번에도 순교자 하니예의 피에 대한 '저항의 축'과 이란의 복수는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신임 외무장관도 하니예 암살에 대해 이란은 확실히 대응할 것이라며 잘 측정되고 계산된 대응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지난달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자국의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당하자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했지만 3주가 넘도록 아직 실행하진 않고 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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