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방부, 유재은 법무관리관 후임에 홍창식 전 고등군사법원장 내정

김형준 2024. 8. 27.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후임으로 홍창식 전 고등군사법원장이 내정됐다.

27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방부는 최근 유 전 관리관 후임으로 홍 전 고등군사법원장을 낙점했다.

8월 중순 임기가 공식 종료된 유 전 관리관은 앞서 임기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국방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고등군사법원장은 육군 준장 출신으로 국방부 법무담당관 시절인 2014년 병사가 폭행을 당해 숨진 '윤 일병 사건'을 맡아 가해자들에 대한 살인죄 적용을 검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임 국방부 법무관리관으로 내정된 홍창식 전 고등군사법원장. 뉴스1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후임으로 홍창식 전 고등군사법원장이 내정됐다. 유 전 법무관리관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중 외압 의혹으로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방부는 최근 유 전 관리관 후임으로 홍 전 고등군사법원장을 낙점했다. 8월 중순 임기가 공식 종료된 유 전 관리관은 앞서 임기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국방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달 초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공고를 통해 후임을 공개모집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 전 고등군사법원장은 육군 준장 출신으로 국방부 법무담당관 시절인 2014년 병사가 폭행을 당해 숨진 '윤 일병 사건'을 맡아 가해자들에 대한 살인죄 적용을 검토했다. 미 조지워싱턴대 법과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얻은 그는 최근까지 법무법인 대륙아주 등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바 있다. 변호사 시절에는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회 민간 위원으로 위촉돼 군과 인연을 이어왔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