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MVP' 하메스, 4년 만에 라리가 복귀…바예카노 입단

콜롬비아 준우승 이끌며 부활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4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인 콜롬비아 출신의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4년 만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로 복귀한다.

라요 바예카노는 27일(한국시각) 로드리게스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과 연봉 등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득점왕 출신인 로드리게스는 같은 해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6년 동안 85경기 29골을 기록한 뒤 에버턴(잉글랜드)으로 이적했다.

이후 하락세를 보인 로드리게스는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뛰기도 했다.

한물간 것이 아니냐는 평가 속에 그는 지난 6월 열린 코파아메리카에서 콜롬비아의 준우승을 이끌고 대회 MVP로 선정돼 부활을 알렸다.

바예카노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로 돌아온 로드리게스는 "역사적인 클럽에 합류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나 시즌 17위로 겨우 잔류에 성공한 바예카노는 이번 시즌 개막 후 2경기 무패(1승 1무)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