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의 플레이, 7년 더 봐야 합니다’...’삭발’까지 했지만 돌아온 건 ‘1,500억짜리 약점’ 

김용중 기자 2024. 8. 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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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을 거뒀지만 미하일로 무드리크는 웃지 못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7일 "첼시는 놀라운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무드리크는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라며 무드리크를 공격의 약점으로 지적했다.

무드리크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를 대표하는 영입이다.

한편 무드리크 이외에도 포파나도 약점으로 지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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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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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대승을 거뒀지만 미하일로 무드리크는 웃지 못했다.


첼시는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6-2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4-2-3-1 전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는 잭슨, 2선에는 무드리크, 팔머, 마두에케가 출격했다. 중원은 페르난데스와 카이세도, 4백은 쿠쿠렐라, 콜윌, 포파나, 구스토가 구성했다. 골문은 산체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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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전반전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2분 만에 잭슨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7분 마테우스 쿠냐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45분 팔머의 감각적인 골이 나왔지만 6분 뒤 예르겐 라르센에게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전엔 ‘융단 폭격’을 했다. 마두에케가 후반 4분, 13분, 18분 연속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돌아온 주앙 펠릭스가 복귀골을 신고하며 6-2 대승을 거뒀다.


모두가 기쁜 상황. 무드리크는 웃지 못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7일 “첼시는 놀라운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무드리크는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라며 무드리크를 공격의 약점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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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타당한 지적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의하면 무드리크는 선발로 나선 공격수 중 유일하게 1회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가 공격 부분에서 쌓은 지표는 드리블 1회 성공, 패스 5회 성공 뿐이다.


무드리크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를 대표하는 영입이다. 당시 아스널행이 유력했던 그를 ‘1,500억’이라는 거금을 들여 하이재킹했다. 계약 기간도 8년 6개월. 장기 계약이어도 5년이었던 축구계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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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를 했지만 첫 시즌 리그 2도움, 지난 시즌 5골 2도움이 전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삭발’까지 하며 각오를 다졌지만 돌아오는 것은 ‘약점’으로 지목되는 일이었다. 그의 계약 기간은 7년이 남았다. 이런 퍼포먼스를 계속 보인다면 그를 원하는 구단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팬들에게 이런 처참한 모습을 7년간 보여야 한다.


더욱 큰 노력이 필요하다. 첼시의 2선은 포화 상태다. 베테랑 라힘 스털링은 명단에 이름도 올리지 못했다. 무드리크가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무드리크 이외에도 포파나도 약점으로 지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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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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