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9년만에 재시동…주거·레저·의료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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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은 서귀포시 예래동 일대에 주거‧레저‧의료기능이 결합된 세계적 수준의 휴양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2005년 제주국제자유도시 1호 프로젝트로 추진됐으나 도시계획시설인 유원지로 잘못 인가되는 절차상 하자로 2015년에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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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은 서귀포시 예래동 일대에 주거‧레저‧의료기능이 결합된 세계적 수준의 휴양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2005년 제주국제자유도시 1호 프로젝트로 추진됐으나 도시계획시설인 유원지로 잘못 인가되는 절차상 하자로 2015년에 중단됐다.
JDC는 기존 유원지 대신 도시개발사업으로 방식을 바꾸는 동시에 사업 타당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2026년 초까지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하기로 했다.
검토 과정에서 도입시설과 토지이용 계획, 공정률 65%에서 중단된 147개동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전방위적으로 소통하겠다는 게 JDC의 설명이다.
이 밖에 JDC는 사업 정상화를 위한 당면과제 중 하나인 토지분쟁 해소를 위한 추가보상금 지급률도 올해 안에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현재 추가보상금 지급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예래동 현장 보상사무실은 다음달부터 사전예약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9년 만에 재시동을 걸 수 있도록 기꺼이 추가 보상에 응해 준 토지주와 지역주민, 서귀포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번 좌초됐던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휴양형 주거단지가 세계적 수준의 제주의 랜드마크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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