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위파위, 어깨 많이 좋아져…믿고 가겠다"

이재상 기자 2024. 8. 27.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인 위파위 시통(태국)을 향한 믿음을 전했다.

지난 시즌 막판 어깨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위파위와 재계약을 한 강성형 감독은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계속 믿고 가겠다"고 말했다.

사령탑은 "위파위는 태국 대표 팀에서 계속 배구를 해온 만큼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현재 어깨 상태는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 주역, 어깨 통증에도 재계약
26일부터 오카자키서 담금질…3차례 연습경기도
20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2023-2024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위파위가 공격을 하고 있다. 2023.12.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인 위파위 시통(태국)을 향한 믿음을 전했다. 지난 시즌 막판 어깨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위파위와 재계약을 한 강성형 감독은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계속 믿고 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일본 나고야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일주일 동안 현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전술훈련을 소화하며 덴소, 도요타와 총 3차례 연습경기도 진행한다.

현대건설의 일본 전지훈련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2019년에도 일본 전지훈련을 준비했는데 당시 반일 감정의 영향으로 떠나기 직전 취소됐다. 2020년부터는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훈련만 진행했다.

선수단은 나고야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1시간을 넘게 달려 숙소가 위치한 오카자키시에 도착했다.

26일부터 일본에서 담금질에 나선 현대건설. 러닝 중인 위파위(23번)와 이다현(12번).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강 감독은 짐을 풀자마자 곧장 선수단을 소집했다. 숙소 앞 강변에는 러닝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가 조성돼 있었다. 운동복으로 갈아입은 선수들은 트레이너와 함께 몸을 푼 뒤 곧장 달리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일군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위파위와 새 시즌에도 함께 한다.

강 감독은 "모마는 체력적인 문제는 없는 것 같다"며 "5개월 정도 배구를 하지 않으면서 우리가 제공한 체력 프로그램을 잘 소화했더라. 체지방 등 측정치가 시즌 때 베스트를 유지하고 왔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5개월 동안 볼을 만지지 않아서 감각이 떨어졌지만 일본과 국내에서 앞으로 치를 평가전을 통해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성형 감독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던 위파위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위파위를 교체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조언도 나왔다.

사령탑은 "위파위는 태국 대표 팀에서 계속 배구를 해온 만큼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현재 어깨 상태는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시즌 (다른 팀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많은 변화가 있는데 우리는 위파위를 믿기에 그대로 갈 것"이라고 했다.

1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 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MVP를 차지한 모마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날 현대건설은 13년 만의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8년 만의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2024.4.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