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또 김민재 비판…"뮌헨 수준 아니야"

유찬우 기자 2024. 8. 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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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향한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좀처럼 작아지지 않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전 축구선수 로타 마태우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칼럼을 통해 김민재를 평가했다.

그는 "김민재가 과거 나폴리에서 보여준 플레이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김민재는 지난 25일 펼쳐진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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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계의 전설로 불리는 로타어 마태우스가 자신의 칼럼을 통해 김민재 개막전 실수에 대해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은 경기 전 김민재가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민재를 향한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좀처럼 작아지지 않고 있다. 이번엔 독일 축구의 전설도 직접 나섰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전 축구선수 로타 마태우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칼럼을 통해 김민재를 평가했다. 그는 "김민재가 과거 나폴리에서 보여준 플레이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마태우스의 작심 비판은 계속됐다. 그는 "개막전에서 김민재는 빠르고 안정적인 패스를 하지 못했다"며 "예전부터 김민재는 공을 갖고 있을 때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또 "이젠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투쟁심마저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2022년 마태우스가 분데스리가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를 돌며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김민재는 지난 25일 펼쳐진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0분 김민재는 상대 압박을 피해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하려다 공을 뺏겼다. 이 실수로 볼프스부르크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아 역전에 성공했다.

마태우스는 김민재의 개막전 실수를 지적하며 뮌헨 수비진 리더 부재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수비는 뮌헨의 치명적인 약점이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떠나면서 리더가 사라졌다"고 짚었다. 이어 "더 리흐트가 이적하지 않았다면 고민거리가 줄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태우스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다. 뮌헨에서는 12시즌 동안 뛰며 총 6차례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밖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1회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각각 우승 1회씩 차지했다. 1990년에는 발롱도르, 1991년엔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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