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9년만 ‘대기 만성형’ 3할 타자 국가대표 도전, 성적표 들이민다…“멀티포지션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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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에 가고 싶다. 정말 간절하다."
송성문도 "프리미어12에 가고 싶다. 정말 간절하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송성문은 "경기 전 타격 훈련 때 박용택 해설위원을 만났다. 나에게 '국가대표 한 번 해야지'라고 하시더라. 나도 '프리미어12에 꼭 가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박용택 해설위원이 '자기 PR을 많이 하라'고 하시더라. 나는 포스트시즌처럼 단기전 때 강했다. 또 멀티 포지션도 가능하다. 꼭 대표팀에 뽑히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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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프리미어12에 가고 싶다. 정말 간절하다.”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8)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118경기 16홈런 89타점 69득점 16도루 타율 0.343(428타수 147안타) 출루율 0.410 장타율 0.519 OPS(출루율+장타율) 0.928을 기록 중이다. 프로 데뷔 9년 만에 야구 인생의 꽃을 피우고 있는 송성문이다. 커리어 내내 타율이 2할대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타격 지표 대부분 상위권에 랭크됐다.
송성문이 성적을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 대표팀 승선도 노려볼 수 있다. 송성문은 리그 톱클래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록만 두고 보면 송성문이 태극마크를 달지 못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송성문도 “프리미어12에 가고 싶다. 정말 간절하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송성문은 아직까지 국제 대회 경험이 없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단 한 번도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송성문은 “나는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또 성인 대표팀까지 한 번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솔직히 국가대표를 꿈도 꾸지 못하는 선수였는데, 올해는 정말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 꿈을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는 시즌인 것 같다”며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송성문이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을 공개적으로 표출한 건 박용택 해설위원의 말 때문이다. 송성문은 “경기 전 타격 훈련 때 박용택 해설위원을 만났다. 나에게 ‘국가대표 한 번 해야지’라고 하시더라. 나도 ‘프리미어12에 꼭 가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박용택 해설위원이 ‘자기 PR을 많이 하라’고 하시더라. 나는 포스트시즌처럼 단기전 때 강했다. 또 멀티 포지션도 가능하다. 꼭 대표팀에 뽑히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실제로 송성문은 단기전에 강했다. 송성문은 포스트시즌 36경기에서 3홈런 24타점 21득점 타율 0.351(111타수 39안타) 출루율 0.430 장타율 0.550 OPS 0.953으로 펄펄 날았다. 또 송성문은 3루수와 1루수, 2루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송성문이 대표팀에 발탁된다면, 국제대회에서 다양한 쓰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성문은 “대표팀에 많이 목이 말라 있었다. 작년에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말을 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을 거다. 지금은 꼭 가고 싶다. 워낙 좋은 내야수들이 많고, 포지션도 나랑 겹치는 선수들이 많다. 그렇지만 태극마크는 꼭 이루고 싶은 바람이다”며 입을 앙 물었다.
키움 홍원기 감독도 송성문을 지원 사격했다. “송성문은 유격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다”고 입을 뗀 홍원기 감독은 “큰 경기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팀에 뽑힌다면, 송성문의 쓰임새가 많을 거라 생각한다. 프리미어12가 중요한 대회인 만큼 류중일 대표팀 감독님께서 좋은 판단을 내려주실 거라 믿는다”며 송성문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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