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촬영지 회현2시민아파트 역사속으로…주차장·공원으로 변신

김유신 기자(trust@mk.co.kr) 2024. 8. 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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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민 아파트인 회현2시민아파트가 대형 버스 주차장과 입체 전망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계획은 1970년대 국·공유지에 건설된 시민아파트를 철거하고 지상3층, 지하2층, 연면적 1만2642㎡ 규모 대형 버스주차장과 입체 전망공원을 신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옥상층은 남산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입체 전망녹지공원으로, 지상2층~지하2층은 대형버스 주차장 및 승용차 주차장으로 최대한 입체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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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 수정가결
2026년 내 착공 목표
회현2시민아파트 주차장·공원 조감도
마지막 시민 아파트인 회현2시민아파트가 대형 버스 주차장과 입체 전망공원으로 탈바꿈한다.

27일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회현제2시민아파트 도시관리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1970년대 국·공유지에 건설된 시민아파트를 철거하고 지상3층, 지하2층, 연면적 1만2642㎡ 규모 대형 버스주차장과 입체 전망공원을 신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회현2시민아파트는 1969년~1971년 국·공유지에 건립한 시민아파트 중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시민아파트다.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영화 친절한 금자씨, 예능 무한도전 등 촬영 장소로 등장하기도 했다.

2004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재난위험시설 D등급 판정을 받아 정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심 일대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남산과 연계한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등 시민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추진됐다.

남산자락에 위치한 대규모 부지의 자연성공공성을 회복하고, 도심과 남산일대에 부족한 관광버스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용지를 주차장과 공원으로 조성한다. 옥상층은 남산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입체 전망녹지공원으로, 지상2층~지하2층은 대형버스 주차장 및 승용차 주차장으로 최대한 입체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서울시는 2026년 내 착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 실시계획 인가 및 토지 수용 등 절차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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