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악의 실적' 지누스, 하반기엔 나아진다[줌인e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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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013890)가 상반기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그동안 실적 악화로 주가가 추락했지만 본격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7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누스는 주력시장인 미국에서의 매트리스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가운데 내년에는 제품 및 지역 확장 전략을 통해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들의 본격적인 실적 향상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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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6만원…44% 상향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지누스(013890)가 상반기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그동안 실적 악화로 주가가 추락했지만 본격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7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누스는 주력시장인 미국에서의 매트리스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가운데 내년에는 제품 및 지역 확장 전략을 통해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들의 본격적인 실적 향상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지누스는 올 상반기에 매출 3585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0.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33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특히 2분기 영업손실이 142억 원을 기록했는데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평균 전망치)인 20억 원을 크게 하회하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2379억 원(전년대비 7.4% 증가), 영업이익 44억 원(전년대비 37.7% 증가)로 실적 반등(턴어라운드)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되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 9042억 원(-5.1% YoY), 영업이익 103억원(-43.9% YoY)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밝혔다.
실적 반등의 이유로는 적자 SKU(Stock Keeping Unit·재고관리코드) 생산을 중단하는 등 비효율 SKU를 축소하고 창고를 효율화하는 부분이 주 요인으로 꼽혔다.
동시에 5월부터 고객사의 발주가 정상화되는 등 고객사 재고 축소 정책 이슈도 해소됐고 여기에 스몰박스 판매 호조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회복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같은 실적 회복을 근거로 박 연구원은 지누스의 목표주가를 2만 6000원으로 제시했다. 종전 1만 8000원보다 44% 상향된 주가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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