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SK이노 사장, 주총장서 "합병 후 주주친화적 정책 검토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는 이번 합병이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향후 미래를 위한 최선의 방안임을 확신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번 합병은 각자의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해 온 두 회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재결합하는 것"이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확대된 외형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인류 에너지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는 이번 합병이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향후 미래를 위한 최선의 방안임을 확신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사말로 "회사의 장기적인 안정과 성장의 토대가 될 근본 합병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합병 완료 이후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검토해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도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의 필요성을 설명하는데 집중했다. 박 사장은 "현재 SK그룹의 에너지 사업의 두 축에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있다"며 "그러나 최근 에너지 산업은 과거와 다른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박 사장은 "202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그동안 국가 수출 산업으로 기여해 온 석유화학 사업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중점 추진해 온 배터리 사업 등 신규 사업도 일시적인 성장 둔화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에너지 사업에서의 확고한 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해 구조적인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양사의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이번 합병은 각자의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해 온 두 회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재결합하는 것"이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확대된 외형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인류 에너지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 밸류체인과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자산 규모 81조원과 영업이익 1조9000억원 수준에 이르는 국내 최대 에너지 회사다.
SK E&S는 LNG와 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수소 사업 등을 영위하는 국내 최대 그린에너지 회사다. 지난해 기준 자산 규모 18조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박 사장은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기존 SK이노베이션은 석유와 배터리 사업에 SK E&S의 LNG 전력, 신재생에너지가 결합되면서 에너지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또 양사의 사업 역량, 리소스 등을 하나로 결집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요구에 대응한 에너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박 사장은 이번 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와 손익 구조 구축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상승된 합병회사의 수익력을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을 빠르게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다.
그는 "LNG 전력과 같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회사의 수익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양사의 시너지 기반의 밸류업을 통해 2030년에는 2조2000억원 이상의 추가 에비타를 포함해 약 20조원의 에비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을 마쳤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앗, 내 차 아니었어?"…잠깐 산책하고 왔더니 차가 사라졌다, 황당사연
- "같은 사람 맞아?"…美사교계 여성, 성형중독 전 사진 공개 화제
- 4인 가족 간암 걸려 줄줄이 사망…원인은 `나무젓가락`에 있었다?
- 대한항공 여객기 `타이어 결함`, 활주로에 멈춰…171명 2시간 동안 기내에 갇혀
- `1945년 광복 인정하나` 묻자…독립기념관장 "멘트 하지 않겠다"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