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6월 동행·선행지수 동반 상승

중간재수출액·광공업생산 증가
제조업 출하 확대·반도체 지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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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6월 충남의 동행종합지수와 선행종합지수 모두 상승했다.

27일 충남경제진흥원(이하 충남경진원)이 발간한 '2024년 6월 충남 경기종합지수'에 따르면 충남 6월 동행종합지수는 102.6으로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동행지수는 올해 1월 101.6, 2월 101.7, 3월 101.9, 4월 102.3 5월 102.2로 지속해서 기준치 100 이상을 보이고 있다.

동행지수 주요 구성지표별 증감률을 보면 중간재수출액(+3.1%), 광공업생산지수(+2.3%), 수입액(+1.0%), 판매전력량 제조업(+0.3%) 등은 증가했으며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0.4%)는 감소했다.

중간재수출액과 광공업생산의 경우 5월 소폭 감소했으나 6월 증가로 전환됐으며 제조업 판매전력량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충남의 10대 수출품목의 6월 수출액 전년동월비는 컴퓨터(+55.9)가 크게 늘었으며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32.3), 합성수지(+33.1), 반도체(+18.2), 유리제품(+11.7), 기초유분(+4.1), 플라스틱제품(+0.9) 등이 늘었다. 자동차부품(-12.1), 석유제품(-19.6), 석유화학중간원료(-35.4)는 줄었다.

주요 산업별 6월 생산지수를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31.3),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4.3)은 증가했으며 석유정제업(-20.1), 자동차 및 트레일러(-7.3), 1차금속(-4.7)은 감소했다.

6월 선행종합지수도 103.7로 전월대비 0.1% 증가했다. 지표별로는 전자부품 등 제조업 출하(+5.5%), KRX반도체지수(+1.8%), 자본재수입액(+1.5%) 등이 전월보다 늘었으며 KRX에너지화학지수(-2.5%), 신규구인인원(-1.8%), 원자재 구입가격(-1.1%), 제조업제품재고(-0.3%)는 줄었다.

충남경진원 관계자는 "석유화학산업의 더딘 경기회복, 주요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신규구인 감소 등 전반적으로 고용이 위축됐으나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IT 제품 수요 증가로 전자부품 등 제조업 출하 확대와 반도체 지수 강세가 이어지며 선행지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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