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서점에 사는 고양이·루트비히와 코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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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옮김.
작고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서점에 살고 있다.
작가 리우브카는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를 소재로 작업해온 우크라이나의 저명한 화가다.
소년 루트비히는 방에 코뿔소가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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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서점에 사는 고양이 = 리우브카 지음. 김지연 옮김.
작고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서점에 살고 있다. 손님으로 북적이던 낮이 지나고 서점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혼자가 되면 고양이는 슬며시 모습을 드러낸다. 고양이에게 서점은 밤이 되어야 비로소 누빌 수 있는 또 다른 세상이다. 책들 사이사이를 산책하듯 걸어 다니고 책에 기대어 온기도 느껴보는 고양이의 밤은 행복하다.
고양이의 매력과 서점이라는 공간이 불러일으키는 풍요로움과 행복의 감정을 듬뿍 담은 그림책이다.
작가 리우브카는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를 소재로 작업해온 우크라이나의 저명한 화가다.
별글. 32쪽.
▲ 루트비히와 코뿔소 = 노에미 슈나이더 글, 골든 코스모스 그림. 이명아 옮김.
소년 루트비히는 방에 코뿔소가 있다고 주장한다. 아빠는 방 구석구석을 둘러보지만 코뿔소를 찾아내지 못하고, 코뿔소가 방 안에 있을 수 없는 이유를 대며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루트비히는 영리한 질문을 이어가며 아빠가 내세운 논리의 허점을 파고든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가', '어떤 것이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다룬 그림책이다.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과 스승 버트런드 러셀의 이른바 '코뿔소 논쟁'을 부자간의 재치 있는 대화와 강렬한 색채의 그림으로 재구성했다.
그림을 그린 골든 코스모스는 2023 볼로냐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뽑힌 독일의 세계적인 듀오 삽화가다.
여유당. 40쪽.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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