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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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은 무장애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티켓을 27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작품은 오는 10월19일과 20일 이틀간 개최된다.
음악극인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는 헬렌 켈러(헬렌)와 그의 스승 앤 설리번(애니)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태어나고 자란 환경, 장애의 양상마저 다른 헬렌과 애니가 평생을 함께 하게 되는 과정을 두 마리 낙타에 빗대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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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 등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영화의전당은 무장애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티켓을 27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작품은 오는 10월19일과 20일 이틀간 개최된다. 티켓 오픈은 27일부터다. 한글자막, 음성해설, 수어 통역 제공되는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 작품은 지난해 서울 국립극장에서 초연한 공연이다. 올해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 사업에 영화의전당이 최종 선정돼 무대에 오른다.
음악극인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는 헬렌 켈러(헬렌)와 그의 스승 앤 설리번(애니)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인생의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두 사람의 성장과 연대를 그린다.
연출은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 '나, 혜석' 뮤지컬 '다시 봄' '비밀의 화원' 등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감각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창작집단 LAS의 대표 이기쁨이 맡았다. '우투리: 가공할 만한'의 작가, 극공작소 마방진 소속의 연출가 겸 극작가 홍단비가 극본을 맡았다.
이 작품은 태어나고 자란 환경, 장애의 양상마저 다른 헬렌과 애니가 평생을 함께 하게 되는 과정을 두 마리 낙타에 빗대 그려낸다. 생후 19개월에 시력과 청력을 잃은 헬렌과 8살에 시력을 잃고 여러 아픔을 극복해낸 애니는 스승과 제자로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단순히 헬렌이 애니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위로가 되어주며 나아가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다. 이들의 모습은 극단적인 사막의 더위에 서로에게 기대 체온을 내리는 낙타들과 닮아 있다. 작품은 각자의 아픔을 받아들인 두 사람이 서로 연대하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삶의 용기와 긍정의 에너지를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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