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트럼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일해달라는 제안받아"[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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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트럼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직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케네디 주니어는 전날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 내각에서 자리나 다른 역할을 상의했는지 질문에 "약속된 것 없다"고 일축했다.
케네디 가문은 케네디 주니어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에 대해 "가족이 지켜온 가치에 대한 배신"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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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트럼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직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각) CNN방송에 따르면 케네디 주니어는 이날 공개된 보수 성향 토크쇼 진행자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트럼프를 위해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며 "차기 행정부에 참여하는 문제 등 트럼프 선거팀 관계자들과 정책 이슈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를 운영할 사람들을 뽑기 위해 인수팀에 참여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며 "주어질 임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케네디 주니어는 전날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 내각에서 자리나 다른 역할을 상의했는지 질문에 "약속된 것 없다"고 일축했다.
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케네디 주니어는 한 때 10%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지만, 선거가 해리스·트럼프 양자 대결로 구도가 재편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그는 지난 23일 선거 운동 중단 및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같은 날 경합 주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트럼프 후보와 합동 유세를 펼쳤다.
케네디 가문은 케네디 주니어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에 대해 "가족이 지켜온 가치에 대한 배신"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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